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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그리워"…짝퉁브랜드 찍어내는 러시아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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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 기업들이 러시아를 떠나자 그 빈자리를 이른바 '짝퉁' 자국 브랜드가 채우고 있다. 사진은 러시아 음료업체 오차코보가 출시한 탄산음료. /사진=러 매체 모스크바 타임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서방의 제재로 다수의 외국 기업들이 러시아에서 철수하자 러시아에 '짝퉁' 브랜드들이 대거 등장했다. 앞서 국제사회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제재를 가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독립매체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러시아 음료 생산업체인 오차코보는 지난 15일 코카콜라, 환타, 스프라이트와 유사한 '쿨 콜라', '팬시', '스트릿'을 출시했다.

오차코보는 지난 1978년 설립된 회사로 러시아 음료 '크바스'와 '메도부카' 등 러시아 전통 음료를 주로 생산했다. 하지만 지난 2월24일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미국 음료 제조업체 코카콜라가 러시아에서 사업을 중단하자 이를 대체할 탄산음료를 급히 개발했다.

실제로 오차코보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쿨 콜라'가 기존 콜라의 상징적인 맛을, '팬시'는 환타 맛을, '스트리트'는 레몬 라임 주스와 허브 추출물이 함유된 맛이라고 밝혔다.

현재 러시아에는 오차코보 외에도 다수의 회사들이 '짝퉁' 브랜드 만들기 행렬에 가담했다. 지난달 러시아 음료 회사 슬라브다는 러시아 소비층을 대상으로 코카콜라와 유사한 '그링크 콜라'를 출시했다.
사진은 맥도날드가 지난 3월(현지시각) 러시아에서 사업을 중단하자 러시아 전역에 등장한 '짝퉁' 맥도날드 '바냐아저씨' 로고. /사진=트위터(@IrinaOma16) 캡처
이밖에 미국 패스트푸드 맥도날드가 지난 3월 러시아 전역에 있는 매장을 전부 폐쇄하자 대체 브랜드 '바냐아저씨'가 등장했다. 이 외에도 스웨덴 가구브랜드 이케아, 미국 커피브랜드 스타벅스와 유사한 로고들의 출원도 이어졌다.

'짝퉁' 사회관계망서비스(SNS)도 등장했다. 러시아 당국이 SNS 검열에 나서자 유튜브 대신 러튜브가, 인스타그램 대신 로스그램이 나왔다.
김태욱 taewook9703@mt.co.kr  |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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