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트랜드비자트랜드와 최근업계이슈를 심층분석 소개합니다.

자영업 소상공인, 코로나 이후 살아남는 법은?

프랜차이즈 업종, 코로나로 울고 웃고 …전세역전이 시작됐다.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최근 (사)외식·프랜차이즈 진흥원이 발표한 '2022 프랜차이즈 산업통계현황'에 따르면 2019년대비 2020년 외식업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평균매출액은 약 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업종별로 보면, 한식 · 서양식 등 홀 매장기반으로 운영하던 외식업종의 매출 감소폭이 컸으며, 영업시간 제한 및 인원 제한 등 방역조치 강화로 주점 · 커피업종 역시 매출이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달 중심으로 운영된 프랜차이즈 업종은 '코로나19'가 새로운 기회였다.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치킨업종은 거리 두기에 따른 배달 특수로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었다. 가맹점의 평균매출도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적거나, 오히려 증가한 업종(피자)도 있었다. 또한, 거리두기 대표 수혜 업종으로 꼽힌 밀키트 시장은 최근 1년 사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 모습. 기사와 무관함. (사진=강동완 기자)

그러나, 2년간 이어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 방역 거리두기 방역패스 등이 완화되면서 업종들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울었던 업종과 '코로나 특수'로 수혜를 받았던 업종들이 이제 엔데믹(풍토병)으로 전환되면서 이들의 처지가 180도 뒤바뀌고 있다.

코로나19로 누려온 배달과 무인을 기반으로한 밀키트수요가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사실상 코로나 특수가 끝나간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비즈니스모델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배달이 주 업종이 아닌데 울며 겨자먹기로 배달서비스 비중을 높였던 업종들은 사실상 코로나 특수를 누리지 못하고, 배달비·포장비·수수료로 오히려 수익성은 악화되었기 때문에 홀비즈니스로의 사고전환이 시급하다.

이미 발빠른 브랜드들은 다시 점포의 기능을 강화하여 오프라인으로 고객을 유입하는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으며, 고객과의 대면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가맹점 교육을 준비중이다.

한성대학교 창업&프랜차이즈 석사전공 서민교 주임교수는 "배달/비대면 업종은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급속도로 성장했다. 2년 동안 이들 업종의 사업모델에 대한 대안은 없었다"라며 "엔데믹으로 갈수록 대안은 많아지기 때문에 다시 코로나 이전의 홀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로 재정비해야한다"고 설명했다.

또 맥세스컨설팅 김문명 책임연구원은 "코로나로 어쩔 수 없이 배달서비스와 무인시스템을 도입한 경우, 수익성 뿐 아니라 고객서비스도 줄어들어 고객으로부터 외면받을 수 밖에 없다"라며, "홀 점포사업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어떻게 제공하느냐, 각 업종과 업태에 맞은 고객접점(MOT : moment of truth)에 따라 점포의 성공이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이때문에 홀서비스를 위한 교육이 시급하다.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된 홀 운영방식을 다시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높이고 있다.


코로나19로 2019년대비 2020년 매출이 크게 하락했다. (맥세스 산업통계현황 보고자료 제공)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