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득점' SK 최준용 "만족 못해…아무도 못 막는 선수 되고 싶어"

SK, KGC와의 챔피언결정 2차전에서 97-76 대승
'16득점' 김선형 "3차전도 체력전으로 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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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서울 SK나이츠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 SK 선수들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2.5.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맹활약한 서울 SK의 포워드 최준용이 스스로에게 만족하지 않으며 강한 승부욕을 드러냈다.

SK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GC와의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97-76으로 이겼다.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잡은 SK는 2승만 더 추가하면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에 이어 챔프전까지 통합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된다. 역대 챔프전에서 1, 2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83.3%(12회 중 10회)다.

이날 최준용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블록슛도 3개나 기록했다.

정규시즌 상대전적에서 KGC에 1승5패로 크게 밀렸던 SK는 최준용의 활약에 힘입어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잡을 수 있었다.

최준용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챔프전은 결국 집중력 싸움인 것 같다. (오)재현이나 (최)원혁이형 등 모두 수비를 잘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며 동료에게 공을 돌렸다.

이어 "KGC에서 후반 들어 강하게 나오는 것 같아서 더 강하게 나가야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도 많이 힘들어서 자꾸 (김)선형이형을 찾게 됐다. (김)선형이 형이 잠깐 벤치에 있을 때는 더 적극적으로 했는데 잘 되진 않았다"고 전했다.

3쿼터 도중 오마리 스펠맨과 약간의 신경전을 펼쳤던 최준용은 그 상황에 대해 "'F'로 시작된 말을 하더라. 내가 받아치면 같이 테크니컬 파울을 받을 것 같아서 자제했다"며 "나도 많이 해봐서 안다. 오히려 그런 모습이 있어야 보는 맛이 있으니 존중한다"고 여유를 보였다.

최준용은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리고도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주변에서 정말 많이 도와줘서 더 잘할 수 있었다"며 "진짜 아무도 못 막는 선수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 노력을 더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그러면서 "3차전이 원정이라 힘들 수도 있겠지만 모든 선수들은 준비가 돼 있다. 상대보다 우리가 더 세게 나가겠다. 안양 가서 잘 놀다 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 서울 SK나이츠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 SK 김선형이 레이업 슛을 하고 있다. 2022.5.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16점 1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승리에 보탬이 된 김선형은 "실점을 하면 곧바로 빨리 인바운드 패스를 해서 속공 비슷하게 민 것이 주효했다"며 "수비하는 선수들이 워낙 잘해줘서 좋아하는 속공이 많이 나왔다"고 승리의 비결을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SK는 속공을 무려 16개나 성공했다. 스틸도 13개를 성공하며 KGC를 압도했다.

김선형은 남은 경기들에서 끝까지 방심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는 "KGC가 경험이 많아서 잘 준비할 것 같다. 그러나 전반만 잘 버티면 후반에는 분위기가 넘어온다"며 "체력적으로 우리가 유리하기 때문에 1% 확률도 주지 않겠다. 3차전에서는 더 강하게 체력적으로 밀어붙일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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