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도 되고 공격도 되는 '공수겸장' 최준용…SK 2연승 이끈 최대 주역

24득점 양 팀 최다 득점, 블록슛도 3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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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서울 SK나이츠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 SK 최준용의 공을 KGC 전성현이 수비하고 있다. 2022.5.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서울 SK의 포워드 최준용(28)이 탄탄한 수비에 더해 번뜩이는 득점력까지 과시하며 팀을 챔피언결정전 2연승으로 이끌었다.

SK는 4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안양 KGC를 97-76으로 꺾었다.

SK는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내리 승리를 따내며 창단 첫 통합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역대 챔프전에서 1, 2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83.3%(12회 중 10회)다.

SK에서는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최준용의 활약이 빛난 경기였다. 최준용은 이날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블록슛도 3개나 기록했다.

지난 1차전에서 블록슛 4개로 KGC의 공격을 무력화하며 승리를 이끌었던 최준용은 이날은 공격에서도 맹활약했다.

최준용은 1쿼터부터 3점슛을 3개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폭발했다. 경기 초반 오마리 스펠맨을 앞세워 점수를 쌓아가던 KGC는 최준용의 잇따른 외곽포에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13-15로 밀리던 상황에서는 골밑 슛을 성공시키며 동점을 만들었다. 비록 SK는 1쿼터를 17-18로 밀렸지만 1쿼터만에 11점을 몰아친 최준용이 아니었다면 더 큰 점수 차로 2쿼터를 맞이할 뻔 했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서울 SK나이츠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 SK 최준용이 넘어지자 관중들이 놀라고 있다. 2022.5.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1쿼터에 파울 2개가 있었던 최준용은 2쿼터엔 무리하게 공격에 임하는 대신 수비에 치중하는 모습이었다.

최준용은 2쿼터 때 김선형과 리온 윌리엄스의 득점이 터지는 동안 최준용은 리바운드 싸움에 힘을 보탰다. 기록상 수비 리바운드는 1개 밖에 없었지만 최준용이 싸움에 가담하는 것만으로도 KGC로는 부담이었다.

38-31로 쫓기던 상황에서는 직접 득점에 성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곧이어 상대의 속공 상황에서는 박지훈의 골밑 슛을 블록슛으로 걷어내며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2쿼터에 2점만을 책임졌던 최준용의 공격력은 3쿼터 들어 다시 살아났다. 팀 전체의 공격력이 살아난 가운데 최준용은 6점을 넣으며 화력에 불을 붙였다.

아울러 3쿼터에 스펠맨과 대릴 먼로의 골밑 슛을 각각 블록,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4쿼터에도 3점슛 1개를 포함해 5점을 넣은 최준용은 경기 종료를 앞두고 점수 차가 15점 이상 벌어지자 승리를 직감한 듯 포효했다.

결국 최준용의 활약 속 SK는 21점 차의 대승을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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