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24점' SK, 챔프전 2연승 질주…우승확률 83.3% 잡았다

홈에서 열린 2차전서 97-76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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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서울 SK나이츠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 SK 선수들이 득점 후 환호하고 있다. 2022.5.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챔피언결정전에서 2연승을 질주하며 창단 첫 통합 우승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안양 KGC에 97-76으로 승리했다.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잡은 SK는 2승만 더 추가하면 창단 후 처음으로 정규리그에 이어 챔프전까지 통합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된다. 역대 챔프전에서 1, 2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83.3%(12회 중 10회)다.

SK 최준용은 양 팀 통틀어 최다인 24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블록슛도 3개나 기록했다.

이 외에 자밀 워니가 17점(5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선형이 16점(1리바운드 9어시스트), 안영준이 14점(1어시스트)을 책임졌다.

KGC에서는 1쿼터에서 6점에 그쳤던 오마리 스펠맨이 17점(6리바운드 1어시스트)으로 버텼고, 전성현이 16점(1리바운드 1어시스트), 오세근이 13점(5리바운드 3어시스트)을 올렸으나 SK에 비해 화력이 약했다.

1쿼터는 접전이었다. KGC는 1차전 패배 후 칼을 갈고 온 듯 초반부터 거세게 SK를 몰아붙였다. 1차전에서 6득점에 그쳤던 오마리 스펠맨은 이날 1쿼터에만 9점을 몰아 넣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스펠맨은 8-8 상황에서 덩크슛을 꽂으며 팀의 리드를 안겼고, 10-13으로 뒤지는 상황에선 3점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SK는 1쿼터에만 11점을 넣은 최준용을 필두로 KGC를 추격했지만 스펠맨 외에도 고르게 득점이 터진 KGC가 18-17로 1점 앞선채 첫번째 쿼터가 끝이 났다.

그러나 2쿼터부터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갔다. SK는 2쿼터 시작부터 가드 김선형의 3점포와 센터 리온 윌리엄스의 골밑 슛으로 순식간에 22-20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 서울 SK나이츠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 SK 안영준이 패스를 하고 있다. 2022.5.4/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김선형과 윌리엄스는 2쿼터에 각각 7점씩을 책임지며 KGC와 격차를 벌렸다. KGC는 전성현과 대릴 먼로의 3점포로 맞섰으나 쿼터 막판 잠잠하던 안영준의 외곽포가 터지며 SK가 38-28로 앞서갔다.

KGC는 1차전과 마찬가지로 SK의 탄탄한 수비에 활로를 찾지 못했다. 그나마 2쿼터 종료 1분여를 앞두고 오세근과 전성현이 연속해서 자유투를 성공시키며 5점 차로 좁히고 전반을 마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KG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양희종의 3점, 오세근의 2점슛으로 40-40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SK는 안영준의 3점슛에 이어 자밀 워니와 김선형의 득점이 터지면서 다시 7점 차로 달아났다.

KGC는 다시 스펠맨과 전성현의 3점포로 대응했으나 SK의 공격에 애를 먹으며 좀처럼 점수 차를 좁히지 못했다. SK는 66-57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KGC가 쫓아가면 SK가 달아나는 양상이 이어졌다.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서 SK가 더욱 점수 차를 벌렸다.

SK의 꾸준한 득점에 당황한 KGC의 슛은 번번이 빗나갔고 어이 없는 턴오버까지 속출하면서 점수는 90-71까지 벌어졌다.

KGC 김승기 감독은 경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작전 타임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지만 이미 기세는 기운 뒤였다.

SK는 허일영, 최원혁, 최부경 등 식스맨들을 두루 기용하면서도 점수 차를 유지했고 결국 21점 차로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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