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1만7000명 신규확진 사상 최다…"中 처럼 잔혹한 봉쇄 않을 것"

대만 행정원장 "전 세계, 코로나와 공존…점진적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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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에서 코로나19 오민크론 사례가 확산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대만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1만7000명에 육박한 가운데, 당국은 중국처럼 잔혹하게 락다운(봉쇄)을 강제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냈다.

AFP통신에 따르면 쑤전창 대만 행정원장(총리격)은 1일(현지시간) "우리는 중국과 같이 잔혹하게 도시를 봉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전 세계 국가들이 바이러스와 공존하기 하기 위해 국경을 개방했다. 대만은 일상의 정상화를 위해 계속해서 나아가고 점진적인 예방의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천스중 대만 보건부 장관은 지난 29일 브리핑에서 전염성이 강력한 오미크론 변이 탓에 신규 확진자 수는 당분간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올해 보고된 신규 확진자 가운데 99.7%가 증상이 없거나 중증 환자가 아니며, 올해 사망자 수는 9명 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는 확진자들을 대상으로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3일로 단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현재 대만 보건당국은 오미크론 파동의 정점을 일일 신규 확진자 수 4~10만명으로 보고 있는 상황.

한편, 대만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가팔라지면서 지난 15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0명을 처음으로 돌파한 뒤 약 2주 만에 10배 뛰었다. 이후 대만에서는 지난 28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1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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