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찬란한 4월, 단독 2위 수성…선두 SSG는 19승째(종합)

키움, 박병호에 홈런 맞았으나 KT 꺾고 공동 3위
'이도윤 데뷔 홈런' 한화, NC 누르고 3연패 탈출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한동희가 30일 KBO리그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결승타를 기록, 롯데 자이언츠의 3연승에 일조했다.(롯데 자이언츠 제공) © 뉴스1

(서울·인천=뉴스1) 이상철 기자,문대현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LG 트윈스를 제압하고 단독 2위로 4월을 마쳤다. 개막 최다연승(10연승) 타이기록을 세웠던 선두 SSG 랜더스는 4월 25경기에서 19승을 쓸어 담았다.

롯데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와 원정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14승1무9패를 기록, 3위 LG(14승11패)와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2위를 수성했다. 아울러 28일 사직 SSG전부터 3연승의 휘파람을 불었다.

롯데는 완벽한 투타 조화로 LG를 압도했다. 1회초 한동희의 1타점 적시타와 전준우의 2점 홈런으로 3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선발 투수 이인복은 개인 최다인 7이닝을 던지며 4피안타 무4사구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2패)째를 기록했다.

롯데는 8회말 2사 만루 위기에 몰렸고, 최준용의 폭투로 1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최준용이 계속된 2사 2, 3루에서 김현수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 위기를 탈출했다.

SSG 랜더스의 한유섬 2022.4.21/뉴스1 © News1 황기선 기자

SSG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가진 홈 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 2-1로 승리했다. 전날(29일) 두산과 연장 12회 혈투 끝에 오태곤의 끝내기 안타로 8-7로 이겼던 SSG는 그 기세를 몰아 이날도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시즌 19승(1무5패)째를 올린 SSG는 2위 롯데와 승차를 4.5경기로 유지했다. 반면 두산은 13승11패로 이날 KT 위즈를 제압한 키움 히어로즈(14승11패)에 밀려 5위로 내려앉았다.

SSG는 1회초 김재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선취점을 뺏겼으나 곧바로 반격을 펼쳤다. 1회말 1사 1, 2루에서 한유섬이 2루타를 쳐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 들였다.

두산은 선발 곽빈의 7이닝 2실점 호투에도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놓치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는 1회초와 3회초, 5회초 등 세 차례 병살타를 쳐 팀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는 역대 8번째 개인 한 경기 병살타 타이기록이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키움이 KT에 4-1로 승리, LG와 공동 3위가 됐다.

야시엘 푸이그가 1회말 2사 3루에서 결승타를 때렸고, 2회초에는 안타 3개와 몸에 맞는 볼 1개를 묶어 2점을 보탰다. 8회말에는 김주형의 희생플라이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키움을 떠나 KT 유니폼을 입은 박병호는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다. 9회초에는 선두 타자로 나가 하영민의 슬라이더를 때려 외야 좌중간을 넘어가는 홈런을 날렸다. 박병호가 KT 이적 후 키움을 상대로 친 첫 홈런이다.

그러나 KT는 박병호의 홈런에도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지며 4연승이 무산됐다.

이원석은 30일 KBO리그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8회 역전 3점 홈런으로 삼성 라이온즈의 승리를 이끌었다.(삼성 라이온즈 제공) © 뉴스1

삼성 라이온즈는 광주 경기에서 8회 터진 이원석의 3점 홈런을 앞세워 5-4 역전승을 거뒀다. 29일 경기에서도 8회초 이후 힘을 내며 KIA를 4-3으로 꺾은 삼성은 10승15패를 기록, 7위 KIA(10승14패)를 0.5경기 차로 좁혔다.

2-4로 끌려가던 삼성은 8회초 이원석의 3점 홈런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호세 피렐라가 2루타, 강민호가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고 이원석이 장현식의 높게 몰린 직구를 때려 역전 홈런을 쏘아 올렸다.

장현식은 이틀 연속 2점 차 리드를 못 지키며 시즌 세 번째 블론세이브와 첫 패전을 기록했다.

전날 감독 및 코치의 마운드 방문 횟수 규정 위반 탓에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교체됐던 오승환은 1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5호이자 통산 344호 세이브를 올렸다.

창원NC파크에서 펼쳐진 최하위 싸움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웃었다. 한화는 이도윤의 데뷔 첫 홈런을 앞세워 NC 다이노스를 2-0으로 격파했다. 아울러 3연패에서도 탈출했다.

2015년 프로에 입문한 이도윤은 통산 90번째 경기에서 첫 홈런을 기록했다. 3회초 2사에서 이재학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쳤다. 한화는 9회초 상대 실책으로 1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화가 9승16패로 9위, NC가 8승17패로 10위에 자리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