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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도 이제 수익성 싸움… 적자 줄인 위메프 빛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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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프가 지난해 주요 이커머스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적자 폭을 줄였다. 사진은 위메프 본사./사진제공=위메프
엔데믹(풍토병화) 전환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던 이커머스 시장의 둔화세가 점쳐진다. '계획된 적자'를 외치며 외형 확장에 집중하던 이커머스 기업도 점차 재무 건전성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

지난해 주요 이커머스 기업들의 영업손실을 합치면 2조원이 넘는다. 기업별 적자 규모를 보면 ▲쿠팡 약 1조8000억원 ▲컬리 2177억원 ▲롯데온 1558억원 ▲SSG닷컴 1079억원 ▲티몬 760억원 ▲11번가 694억원 ▲위메프 338억원 등이다.

이 가운데 적자 폭을 줄인 위메프가 눈에 띈다. 지난해 위메프는 영업손실이 전년 대비 37.6% 감소했다. 주요 이커머스 중 유일하게 적자 폭 개선에 성공했다. 2019년부터 강도 높은 수익 개선 작업을 진행한 결과다.

위메프는 상대적으로 패션·뷰티, 여행, 공연·티켓 매출이 높다. 이 때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반사 이익을 누리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그동안 체질 개선 기조를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는 것이 위메프의 설명이다.

지난해 적자 폭 개선은 상생 정책을 펼치며 이룬 성과라는 점이 의미 있다. 위메프는 지난해 업계 최저인 2.9% 수수료 정책을 도입했다. 낮은 수수료로 파트너사를 늘려 이용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주 수입원이 수수료 매출인 오픈마켓 기반 이커머스에서는 위험성이 따르는 정책이다.

예를 들면 1만원짜리 물건을 판매했을 때, 10% 수수료 받으면 1000원이 오픈마켓의 매출이지만 2.9% 수수료율을 적용하면 290원이 매출로 잡힌다. 당장 매출 감소와 더불어 수익성 개선에도 적신호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위메프는 지난해 수수료 인하에도 영업손실 개선에 성공했다.

위메프 관계자는 "업계 최저 수수료 정책으로 매출에 타격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손익 개선을 이어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 한 해"라고 자평했다.

더불어 메타쇼핑과 D2C(소비자 직거래)로 유저 편의성을 대폭 높일 수 있도록 플랫폼 고도화에도 속도를 높인다. 메타쇼핑은 23만개 쇼핑몰, 7억개 상품에서 추출한 메타데이터로 가격비교를 넘어 상품비교, 스타일비교 등 쇼핑 콘텐츠를 한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5월 중에는 위메프에서 브랜드의 공식 쇼핑 콘텐츠를 손쉽게 확인하고 바로 구매까지 할 수 있는 D2C 서비스도 선보인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오랜 기간 치열하게 출혈 경쟁을 이어 온 이커머스 시장이 성숙기에 진입하면서 이제는 수익성을 증명할 때"라며 "성장세가 둔화될 수밖에 없는 시점에서 어떻게 살아남느냐가 이커머스 기업들의 숙제가 됐다"고 말했다.
연희진 toyo@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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