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속에서 성장을 이룬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이 눈에 띄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외부 미팅이 줄어들고 이를 배달전문으로 활용해 매출을 꾸준하게 올리면서 가맹점에 도움을 전하고 있다.

이를 위한 사전준비가 필요했다. 국내 프리미엄 돼지고기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은 지난해 가맹점 누적 배달매출이 265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힌바 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외식업계가 극심한 업황 침체를 겪는 가운데 감소된 내점 수요를 발빠르게 배달 서비스로 변화한점이 큰 장점이다.

하남돼지집은 지난해 코로나19 발발 직후부터 주요 마케팅 키워드를 '배달'로 전환하며, 배민 쇼핑라이브 상품권 판매 수수료 및 할인부담금 비용를 전액 본사 부담으로 투입하는 등 가맹점 배달매출 제고에 역량을 집중했다.

'맛있는 건 식지 않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 하에 10여년 간 로드샵에서 쌓아온 명성에 걸맞는 독보적 퀄리티의 배달삼겹살을 선보임으로써 프리미엄 니즈를 흡수해 왔다. 이 결과 90%에 달하는 140여개 가맹점에서 배달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누적 배달매출은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265억여원을 돌파했다.(직영점 배달매출 제외)

하남돼지집 김동환 전략실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외식산업의 패러다임에 주목, 지난해부터 내점 영업 중심에서 내점과 배달을 병행하는 사업모델로 전환했다"며 "인건비를 최소화 한 소형매장, 주거지 골목상권 출점 전략과 함께 배달시장 안착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도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밀크티 전문 브랜드인 '팔공티'는 2017년 1호점인 종로구청점을 시작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브랜드로 소규모, 소자본으로 창업이 가능하여 현재도 많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오피스 및 신도시뿐만 아니라, 아파트 단지가 많은 지역에도 매장을 입점시키며, 철저한 상권 분석과 교육, 사후 관리 등을 바탕으로 밀크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고 있다.

팔공티는 다양한 메뉴로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마카롱을 리뉴얼하여 출시했으며, 디저트까지 보완함으로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에도 원재료를 자체 생산으로 돌입함으로서, 소비자들에게 높은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의 밀크티를 판매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더 향상된 음료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프랜차이즈 카페 창업 밀크티 전문점 '팔공티'는 전국 어디서든 창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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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프랜차이즈 브랜드 '무공돈까스'는 저렴한 가격, 푸짐한 양과 맛, 남다른 운영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돈까스는 먹어서 배부른 메뉴가 아니라는 일반적인 관념을 탈피. 한끼의 돈까스를 먹어도 배부를 수 있는 돈까스를 구현했다.

대표메뉴인 무공돈까스는 쫄면과 함께 제공되는 독특한 플레이팅과 시장가 대비 저렴한 구성으로 찾는 고객으로 하여금 가성비와 가심비를 이끌어 내고 있다. 7,500원~8,500원으로 돈까스 메뉴를, 3,900원부터 시작되는 서브메뉴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으며, 시장가 대비 하나의 가격으로 2개의 메뉴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운영면에서도 독특하다. 무공돈까스는 마트 푸트코트와 같은 전체 셀프방식을 구현하고 있다. 키오스크를 통한 주문 배식과 퇴식, 반찬까지 일체 셀프로 운영된다. 인건비를 최소화하여 메뉴의 퀄리티를 높이는 전략을 구사했다.

프랜차이즈 컨설팅 관계자는 "코로나19가 많은것을 변화시켜왔다. 이에 대한 대비를 잘 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성장을 이뤄냈고, 가맹점주 역시 높은 성과를 올렸다"라며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이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주요역할인 만큼 예비창업자들도 이에 따른 가맹시 본부의 역량을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