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긁었는데 결제 불가?… 온라인 쇼핑몰들, '신한카드'와 가맹점 해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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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협회가 신한카드와 가맹점 해지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사진=이미지투데이
카드사의 가맹점수수료 인상에 반발한 PG(전자지급결제대행)사들이 차후 추가협상에 미온적인 카드사 한 곳과의 가맹점 해지를 검토 중이다. 수수료 인상 폭이 가장 높은 신한카드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5일 전자지급결제협회(PG협회)에 따르면 차후 카드사들과의 협상 결과에 따라 신한카드와 가맹점 계약 해지를 1순위로 검토하고 있다. 

PG협회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지난 2월 초 PG사들에게 인상된 가맹점 수수료를 통보했다. 카드사들이 제시한 수수료 인상율은 0.05∼0.1%포인트로 신한카드의 인상폭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인상된 PG사 수수료율은 최고 2.25~2.3% 수준이다. 

PG협회는 이날 오전 오전 8·11시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 앞 두 차례 집회를 시작으로 17일까지 총 4회의 시위를 이어간다. 집회는 신한카드 외 다른 카드사를 방문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카드사 앞에서 시위를 펼치는 것과 동시에 가맹점 해지를 두고 물밑협상을 벌이는 고강도 압박을 이어간다는 것이다.

PG협회 관계자는 "전체 카드사 가맹점 계약 해지의 경우 소비자 피해가 초래될 수 있어 각 PG사 별 카드사 한 곳과의 가맹점 계약 해지를 들여다 보고 있다"고 말했다.

PG사는 대형 이커머스 입점업체나 소셜미디어 판매자 등 소규모 온라인쇼핑몰 업체의 전자결제를 대행하는 업체다. PG협회는 나이스페이먼츠, 다날, 엔에이치엔한국사이버결제, 케이에스넷, 케이지모빌리언스, 케이지이니시스, 토스페이먼츠, 한국정보통신 등 8개사로 이뤄졌다.

이에 PG협회는 지난달 16일 공문을 보내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고 인상 근거 등을 요구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PG협회는 "이는 카드업계가 영세·소규모 가맹점에 대한 우대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손실분을 PG사를 통해 만회하려는 것"이라며 "PG사 가맹점수수료가 인상되면 온라인 쇼핑몰의 수익성 악화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앞서 금융당국은 연매출액 30억원 이하 가맹점에 적용되는 우대수수료율을 0.8∼1.6%(체크 0.5∼1.3%)에서 0.5∼1.5%(체크 0.25∼1.25%)로 인하했다.

PG협회는 현재 수수료 산정의 근거가 되는 적격비용 원가자료 공개, 추가협상을 통해 수수료 인하 혹은 동결을 요구하고 있다.
강한빛 onelight92@mt.co.kr  |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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