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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때문에 더 힘들다”… 택배 파업 장기화에 '노-노갈등'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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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파업이 길어지면서 노사갈등에 이어 노노갈등이 나타나고 있다. 사진은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 관계자들이 지난 19일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파업 철회를 요구하는 모습./사진=뉴스1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이 장기화하면서 내부에서도 갈등이 나타나고 있다. 택배노조의 파업을 반대하는 택배기사들이 목소리를 내기 시작한 것.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노조 택배 연합회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다. 택배 파업이 길어지면서 이에 반발하는 택배기사가 늘어나는 가운데 연합회 회원은 하루 400명까지 증가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슬기 비노조 택배 연합회 대표가 게재한 글이 화제가 됐다. 김 대표는 “택배노조는 모든 택배기사의 의견을 대변하지 않는다”며 “노조에 반대하는 비노조 택배연합은 인원을 모집한 지 일주일 만에 2300여명이 모였다”고 주장했다.

현재 택배노조 가입자는 2000여명으로 알려졌으며 파업에는 1700명가량이 참여하고 있다. 2만여명인 CJ대한통운 전체 택배기사의 10% 수준이다.

김 대표는 택배노조 때문에 택배기사들의 처우가 악화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택배노조가 생긴 후에 ‘과로사다, 노동력 착취다’라며 노동시간에 제한이 생겼다”며 “한정된 시간 안에 수백개의 택배를 배달하려면 끼니도 걸러가며 배달을 할 수밖에 없다. 택배노조 때문에 기사들 처우가 도리어 악화됐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도 택배노조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 19일 성명서를 내고 “택배노조는 조건 없이 파업을 중지하고 즉시 현장 업무에 복귀하라”고 밝혔다.

김종철 CJ대한통운택배대리점연합 회장은 “요금 인상분은 사회적 합의 이행에 최우선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택배노조는 인상금액의 분배를 요구하고 있다”며 “택배노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는 소상공인과 국민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사회적 합의에 따라 인상된 택배요금을 택배기사에게 공정하게 분배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달 28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장기화로 노사갈등에 이어 노노갈등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연희진 toyo@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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