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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에 대한 궁금증… 20년 전문가에게 듣는다

[머니S리포트-맥주 찾는 MZ세대③] ‘에일 vs 라거’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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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술을 음미하고 즐기며 적당히 마시는 문화가 생기면서 저도주가 인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홈술’ ‘혼술’ 트렌드가 일면서 특히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에겐 가볍게 마시기 좋은 맥주를 비롯한 도수가 낮은 술이 주목받고 있다. 그동안 일단 마시고 보는 음주문화에 손사래를 쳤던 이들이 역한 알코올 냄새를 지운 다양한 주류에 마음을 열었다. 수제 맥주나 무알코올 맥주의 등장이 그것이다. 맥주 시장이 상대적으로 커지면서 일반 소주 시장은 잠시 쪼그라들었다. 애주가의 사랑은 역시 소주인 만큼 소주 시장은 증류식·저도주로 반전을 예고했다.
윤정훈 오비맥주 이사. /사진제공=오비맥주
◆기사 게재 순서
① “요새 누가 소주 먹나요?”
② “꼰대라 불려도 괜찮아~”… 애주가 사랑은 '소주'
③ 맥주에 대한 궁금증… 20년 전문가에게 듣는다


그야말로 맥주의 전성시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 화는 ‘홈술’, ‘혼술’이란 트렌드를 만들며 맥주 시장의 덩치를 키웠다.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최근 맥주 본연의 매력에 빠진 이들이 많다. 우리가 즐기는 맥주는 크게 ‘에일’(Ale) 과 ‘라거’(Lager)로 구분 짓는다. 과연 그 차이는 무엇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찐’(진짜) 맥주 전문 가에게 물어봤다. 윤정훈 오비맥주 신사업(NB)팀 C&S(Craft & Specialties) 운영 이사는 20년 이상 맥주만을 고집해왔다.


에일과 라거 맥주의 구분법


맥주를 만드는 4가지 주요 원재료로는 맥아(보리), 홉, 물, 효모가 있다. 이 중 효모는 알코올을 만드는 일종의 곰팡이류이다. 이 곰팡이는 크게 Ale종(S. Cerevisiae)과 Lager종(S. Patorianus)으로 분류된다. 즉 에일 효모로 맥주를 만들면 ‘에일맥주’, 라거 효모로 만들면 ‘라거맥주’가 되는 셈이다.

일반적으로 발효 과정에서 에일효모는 맥주에서 다양한 과일향 등을 더 생성한다. 반면 라거효모는 조금 더 깔끔한 맛과 향을 만들어 낸다. 이는 홉에서 만들어지는 쓴맛이나 강한 과일 맛과 향, 그리고 맥아에서 생성되는 맥주의 색깔과 바디(Body)와는 엄연히 다른 성격이라고 봐야 한다.

때문에 ‘에일은 알코올 도수가 높으며 맛이 쓰고 어두운 색을 지녔다’ 라든가 ‘라거는 알코올이 낮아 마시기 편하며 황금색을 띄고 있다’라고 단정 짓는 것은 에일과 라거 맥주에 대한 잘못된 상식이다. 대표적으로 즐겨 마시는 라거 맥주로는 카스, 한맥, 버드와이져 등이 있다. 에일 맥주엔 호가든, 구스아일랜드, IPA(India Pale Ale) 등이 있다.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기는 TIP


맥주를 가장 맛있게 즐기기 위해서는 자신의 입맛에 맞는 맥주를 찾아 마시는 것만큼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페어링)을 선택해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 그저 맥주 자체를 즐길 때도 있지만 보통 음식과 같이 먹고 마시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맥주와 음식의 좋은 궁합은 서로의 맛을 동시에 상승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낸다.

한 예로 골뱅이 무침이나 떡볶이 같은 매운 한국 음식에는 맛이 쓰고 탄산감이 있는 IPA 계통의 맥주가 제격이다.
파전처럼 기름기가 있는 음식엔 카스와 같은 아메리칸 라이트 라거와 찰떡궁합이다. 파전뿐만 아니라 초밥, 회, 샐러드 등도 마찬가지다. 만약 음식 페어링에 자신이 없다면 맥주와 음식의 색을 맞춰보는 것도 좋다. 대부분 얼추 어울 린다. 스타우트 같은 흑맥주엔 진한 갈색의 커피가 들어간 빵이나 초콜릿이 어울리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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