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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건조 오징어를 제조하는 업체 직원들이 신발을 신고 오징어를 밟는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일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업체를 적발했다. 사진은 직원이 작업용 신발을 신고 오징어를 밟아서 펴는 모습. /사진=커뮤니티 캡처 |
건조 오징어를 제조하는 업체 직원들이 신발을 신고 오징어를 밟는 모습이 공개된 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해당 업체를 적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SNS에서 확산한 '건조 오징어 비위생적 취급' 동영상으로 논란을 일으킨 업체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 '식품위생법' 위반 행위를 적발해 관할 관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는 건조 오징어를 바닥에 깔고 신발로 밟아 펴는 등 식품의 비위생적 취급, 종사자의 위생모·마스크 미착용, 작업장 청결 불량 등 위반 사항을 적발했다.
해당 업체는 덕장에서 말린 오징어를 자루에 담는 과정에서 위생 조치를 하지 않고 구부러진 오징어를 작업장용 신발을 신고 밟아 평평하게 펴는 등 식품을 비위생적으로 취급했다.
해당 업체의 위반 행위는 지난해 10월26일부터 지난 1월8일까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기간 동안 생산된 오징어 약 3898㎏은 시중에 유통되지 않은 채 전량 보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가 보관한 비위생적 취급 생산분 전량을 자진 회수하게 하고 시중에 유통되지 않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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