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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자영업자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대출' 전국 평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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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여신이 수신보다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개인사업자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타 지역을 상회하고 있고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대출이 증가하고 있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0일 박지섭 한국은행 기획금융팀 과장이 발표한 '광주전남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2020년 말 현재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지방은행, 상호금융(농협, 수협, 산림조합), 신용협동조합, 새마을금고, 상호저축은행 등)수신 비중은 광주는 36.8%, 전남은 50.0%로 타 광역시(30.0%)와 타 광역도(39.8%)수준을 상회했다.

여신 비중은 광주는 29.9%, 전남은 49.6%로 타 광역시(23.2%)와 타 광역도(31.8%)수준을 웃돌았다.

가계대출은 광주·전남 모두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이 차지하는 비중이 타 지자체보다 월등히 높은 반면, 기업대출은 광주의 경우 타 광역시를 소폭 상회하고 전남은 큰 폭 상회했다.

특히 개인사업자대출에서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광주 29.6%로 타 광역시(21.2%)를 상회했고, 전남은 40.2%로 타 광역도(25.9%)를 웃돌았다.

광주는 2017년을 제외하고 타 광역시 평균보다 높았고, 전남은 매년 타 광역도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코로나19 발생 이후에도 예금은행보다 빠른 속도로 개인사업자의 대출이 증가했다. 광주는 30.7%로 예금은행(-0.7%), 전남은 33.8%로 예금은행(7.9%)을 크게 앞질렀다.

이는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점포수와 농림어업 종사자수의 비중이 타 지자체에 비해 높은 데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됐다.

지역내 금융기관 점포수에서 차지하는 비중(2020년말 기준)은 광주 14.6%, 전남 24.6%로 다른 광역시·도와 비교해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인구 10만명당 점포수(2020년말 기준)는 광주 7.9개, 전남 15.6개로 광주는 광역시 중 가장 많았고, 전남은 제주(15.9개)다음으로 많았다. 전남의 경우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점포수는 일정하게 유지됨에 따라(2015년 292개→2020년 288개)인구 대비 점포수는 증가했다.

그러나 지역밀착형 금융기관 수신은 201년 말 이후 각각 연 평균 9.7%,8.9% 증가했으나, 여신은 12.3%, 13.7% 각각 증가해 수신 증가율을 상회했다. 수신 비중이 가장 높은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은 '상호금융(광주 42.6%, 전남 72.2%)'으로 나타났다. 다만, 상호금융의 비중은 점차 하락하는 추세이다.

여신 역시 상호금융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광주는 43.3%, 전남은 68.7%로 나타났다.

지역밀착형 금융기관의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타 지자체에 비해 낮고 신용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다. 

타 지자체에 비해 낮은 주택가격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적은 주택담보대출 규모, 높은 농림어업 종사자 비중 등에 따라 신용대출 비중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박지섭 과장은 "금리 상승,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및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 종료 등으로 채무상환능력이 저하될 여지가 커지고 있다"며 "신용 대출 및 개인사업자의 대출 등에 연체율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부실 징후를 빠르게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금융기관은 대손충담금 적립 및 자기자본 확충 등을 통해 예상 손실 흡수 능력을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광주=이재호 jaeho5259@m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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