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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오르는 게 없네"… 화장품·먹거리·커피까지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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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방위적 가격 오름세에 서민들의 물가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전방위적 가격 오름세에 서민들의 물가 부담은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제과점 '성심당'은 지난 1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대표 제품 '튀김소보로'와 '튀소구마' 가격은 15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 오른다. 페이스트리빵인 '보문산메아리'는 5000원에서 6000원으로 1000원으로 올랐다. 성심당은 공지를 통해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라 불가피하게 일부 제품의 가격이 인상됐다" 고 밝혔다.

떡볶이 프랜차이즈 신전떡볶이도 떡볶이·컵밥 제품을 500원씩 올렸다. 떡볶이는 3000원에서 3500원으로 500원 올랐다. 로제떡볶이도 5000원에서 5500원으로 500원 비싸졌다. 튀김오뎅 가격은 1500원으로 동일하나 개수가 6개에서 5개로 줄었다. 참치샐러드컵밥과 참치김치컵밥은 각각 2500원에서 3000원으로, 참치마요컵밥과 스팸마요컵밥은 3500원에서 4000원으로 500원씩 올랐다.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4100원→4500원'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3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사진은 스타벅스 별다방점. /사진제공=스타벅스
스타벅스 코리아가 오는 13일부터 일부 음료 가격을 인상한다.

8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현재 스타벅스에서 판매 중인 53종의 음료 중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를 포함한 46종의 음료가 각각 100원~400원씩 인상된다. 이는 지난 2014년 7월 가격인상 이후 7년 6개월만의 가격 조정이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최근 급등한 원두 가격 등 지속적으로 상승 중인 각종 원부재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국제 물류비 상승 등 다양한 비용의 가격 압박 요인이 지속 누적됨에 따라 음료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카페 아메리카노·카페 라떼·카푸치노 등의 음료 23종은 400원이 오른다. 카라멜 마키아또·스타벅스 돌체 라떼·더블 샷 등의 음료 15종은 300원이 오른다. 프라푸치노 일부 등 7종의 음료는 200원, 돌체 블랙 밀크 티 1종은 100원이 각각 인상된다.

동서식품의 커피믹스 가격도 인상된다. 맥심 오리지널 170g 리필 제품은 7.2%, 맥심 모카골드 커피믹스 1.2㎏ 제품과 맥심 카누 아메리카노 90g 제품은 7.3% 출고가격이 올라간다.

이번 가격 인상은 2021년 4월부터 급격히 오르기 시작한 국제 커피 가격과 코로나 이후 급등한 물류 비용 및 주요 원재료 가격의 상승을 반영한 것이다. 국제 아라비카 원두의 가격은 2020년 1파운드 당 113센트에서 2021년 12월에는 230센트로 치솟아 103.5% 상승했다. 이는 최대 커피 생산국인 브라질의 가뭄과 냉해 피해에 따른 것이다.



맥주·막걸리 세금 인상… “오는 4월1일부터”



지난해 오른 맥주와 막걸리 가격이 조만간 또 오를 전망이다. /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지난해 오른 맥주와 막걸리 가격이 조만간 또 오를 전망이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1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맥주와 탁주에 대한 세율 적용시기와 세율이 변경됐다.

맥주와 탁주에 대한 세율은 지난해부터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을 반영한 종량세가 적용됐다. 올해도 작년 소비자물가상승률(2.5%)를 반영해 맥주와 탁주에 대한 종량세율을 적용했다.

맥주는 1ℓ당 855.2원으로 지난해 834.4원에서 20.8원 올랐다. 탁주는 1ℓ당 42.9원으로 1원 인상됐다.
세금이 오르게 되면 자연스럽게 맥주나 탁주의 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인상된 세율은 오는 4월1일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적용된다.

이에 대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탁주와 맥주에 대한 세율인상은 주류가격 인상요인으로 작용하나 전체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미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수 가격까지 오르나… "소비심리 위축 우려"


8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에스티로더그룹은 올해 1월1일부터 자사 뷰티 브랜드 제품 가격을 올렸다. 

영국 니치 향수 브랜드 조말론 런던(JO MALONE LONDON)은 최대 4000원 인상을 단행했다. 100㎖ 기준 19만5000원에서 19만9000원으로 50㎖ 13만7000원에서 13만9000원으로 올랐다. 30㎖는 9만7000만원에서 9만9000원으로 상향됐다. 그밖에 프랑스 니치 향수 브랜드 '르 라보'(LE LABO)는 7개 상품을 최대 3000원 인상했다.

화장품 브랜드 '에스티로더'(ESTEE LAUDER)와 '
맥'(MAC)의 일부 품목 가격도 인상됐다. 맥은 일부 립스틱 가격을 개당 1000원씩 올렸다. 에스티로더 인기 제품인 '더블웨어 파운데이션'은 올해부터 1000원 올라 현재 7만3000원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크게 늘어난 유동성과 공급망 불안이 물가 상승의 원인"이라며 "전방위적인 물가 상승은 대중들의 소비심리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한영선 youngsun@mt.co.kr  | 

안녕하세요.머니S 유통 담당 한영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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