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트랜드비자트랜드와 최근업계이슈를 심층분석 소개합니다.

집에서 술마시는 홈술족 늘어.."간단하고 편하게"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주류 음용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주류 음용’ 및 ‘음주문화’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예전에 비해 ‘혼술’과 ‘홈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등 음주문화에 상당한 변화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 가장 선호하는 술은 ‘맥주’와 ‘소주’이지만, 와인과 막걸리, 수제 맥주 등 다양한 주종을 선호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술의 종류는 단연 일반 맥주(85.8%, 중복응답)와 소주(64.4%)였다. 또한 와인(44.4%)과 막걸리/동동주(43.4%), 수제 맥주(31.4%)에 대한 선호도도 상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다양한 종류의 술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상대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이 와인과 막걸리, 수제 맥주는 물론 저도주 과일소주와 양주, 저도주, 탄산주에 이르기까지 좀 더 다양한 주종을 선호하는 특징이 두드러졌다. 각 주종별로 선호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맥주’는 가볍게 한잔하기 좋은 술이라는 이유로, ‘소주’는 늘 먹던 술인데다가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와인과 막걸리, 수제 맥주, 저도주 과일 소주의 경우에는 무엇보다도 ‘맛이 있어서’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으로, 그만큼 개인의 취향에 따라 선호하는 주종이 다르고, 이를 존중하는 음주문화가 정착되어가고 있다고 볼 수 있었다. 

향후 음용 비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주종으로는 수제 맥주(음용 빈도 증가 예상 30.9% vs. 감소 예상 9.2%)와 와인(음용 빈도 증가 예상 32% vs. 감소 예상 5.2%), 그리고 칵테일(음용 빈도 증가 예상 30.4% vs. 감소 예상 15.2%)을 많이 꼽았다. 

다양한 종류의 술을 취향에 맞게 즐기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대부분(93.1%) 최근 개인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맛의 술이 많아진 것 같다고 바라보는 가운데, 다양한 맛의 술에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을 드러내는 소비자가 전체 66.1%에 달한 것이다. 

소주와 맥주 일변도의 음주문화에서 벗어나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술을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가능케 한다. 젊은 층일수록 다양한 맛의 술에 도전해보고 싶은 의향(20대 76.4%, 30대 71.2%, 40대 61.6%, 50대 55.2%)이 강한 편이었다.

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주류 음용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주류 음용’ 및 ‘음주문화’ 관련 인식 조사를 진행했다.(트렌드모니터 제공)




◆ 집에서 술 마시는 ‘홈술’족도 증가해 … 집에서 간단하게 즐기는 술이 더 좋아


최근에는 혼술을 포함하여 ‘집’에서 술을 마시는 ‘홈술’ 인구도 증가하는 추세로, 생각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편안하게 마시는 술을 선호한다는 사실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72%가 술집과 식당에서 과하게 마시는 것보다 집에서 간단하게 즐기는 술이 더 좋다고 응답한 것으로, 홈술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연령(20대 68.8%, 30대 72.8%, 40대 72.4%, 50대 74%)에 따른 차이 없이 공통적이었다. 

또한 홈술을 하게 되면 스스로 음주량을 조절하기가 용이할 것 같다는 생각(75.9%)도 강했다. 물론 오히려 술을 더 자주 먹게 될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는 우려(63.1%)도 많았지만, 그래도 부담 없이 술을 즐길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집에서 술 마시는 것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 보인다. 

집에서 술을 먹더라도 이왕이면 제대로 갖춰서 마시고 싶어하는 마음도 엿볼 수 있었다. 전체 10명 중 9명(91.6%)이 집에서 술을 마실 때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술을 먹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으며, 집에서 술을 마시더라도 맛있는 안주를 즐기고 싶어하는 응답자도 87.2%에 달한 것이다. 

이러한 마음은 홈 인테리어에 대한 욕구로도 이어지는 모습으로, 전체 절반 가량(50.7%)이 집 안에 ‘홈술’을 하기 좋은 공간을 꾸며보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특히 평소 음주 빈도가 높은 사람들(자주 67.6%, 보통 51.6%, 약간 39.9%, 드물게 30.4%)이 홈술 공간을 만들고자 하는 의향이 강했으며, 50대 중장년층보다는 20대~40대 연령층이 집에 술 마시기 좋은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은 마음(20대 54%, 30대 53.2%, 40대 54%, 50대 41.6%)이 큰 편이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