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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파티요양원 등 한국형 K-실버케어 사업이 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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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만들면 세계 표준이 된다? 최소한 문화에서만은 그런 것 같다. 이제 한류는 아시아만의 대세가 아니라 전 세계적인 대세로 확산 돼 나가고 있다. K-팝, K-드라마 등 K대중문화가 글로벌 표준이 되는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전 세계적인 한류의 근본 원인은 뭘까? 그것은 다름 아닌 한국인 고유의 정서인 정의 문화와 한에서 비롯된다. 한국문화의 뿌리는 바로 서로 간에 흐르는 끈끈한 정이다. 이러한 정서를 기본으로 하여 최근 한국형 K-실버케어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

‘문화가 있는’ 프리미엄 실버케어 요양원 아모르파티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서구 선진국 요양원이 시설 우위 위주로 차별화 돼 있다면, 일본 요양원은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편의성과 건강 및 위생 관리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에 비해 K-요양원 아모르파티는 서구와 일본의 장점을 살리고 추가로 한국인 고유의 정서인 가족 문화, 정의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 돼 있다.

최첨단 시설로는 인지 및 재활 시설과 프로그램, 호텔급의 시설과 공간을 마련한 침실, 카페식 휴게실 등을 갖췄다.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 위생 관리를 위해 일본에서 인기 있는 자동욕조장치인 ‘뚜띠’를 수입해 수시로 어르신 목욕을 시켜드릴 수 있다. 의료보건 서비스는 예방접종, 건강검진, 기본응급처치, 건강상담, 병원연계지원 등 어르신들에 가장 중요한 의료와 보건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24시간 간호센터 운영과 더불어 어르신들의 개별적인 건강상태를 데이터화하여 건강관리, 안전한 약물관리, 가족상담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한 분 한 분의 건강을 세심하게 지켜드리기 위해 케어하고 있다. 응급처치 및 협력진료병원으로의 응급후송 등 응급상황에 대한 시스템을 구축하여 응급상황 시에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다.

여기다가 한국의 정의 문화와 부모 자식 간의 효의 가족 문화를 적절하게 가미했다. 입소 어르신들은 매일 동료들과 함께 ‘편백나무 불가마 저온찜질방’에서 천연 항균 물질 피톤치드의 향으로 휴식을 취하고, 정상 체온을 유지할 수 있다. 

고급스런 분위기로 디자인된 ‘청담동 미용실’에서 파마와 손톱손질을 받으며 아름다움을 유지하며, 기분전환과 심리적, 정서적 만족감을 증진시킨다. ‘피카디리 극장’에서는 동료와 가족과 함께 영화를 보면서 옛 추억을 되살릴 수 있다.
아모르파티요양원 제공

일일 프로그램과 월간 문화행사 프로그램은 어르신 각자의 니즈에 맞게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여가 프로그램은 알찬 내용의 노래교실, 연주교실, 캘리그라피, 문화동호회, 음악감상, 영화감상, 바둑 등 여가를 위한 문화 프로그램이다. 

물론 가족들도 원하면 함께 참가할 수 있는데, 가족들이 부모님과 함께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경우가 많은 점을 감안하여 가족들이 손쉽게 참가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부모님 방문이 자식들의 짐이나 의무감이 아닌, 부모님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아모르파티의 숨은 가치가 내포돼 있는 것이다.

이러한 문화 프로그램을 보다 알차게 하기 위해서 아모르파티는 문화봉사단을 운영하고 있고, 인기 연예인 양원경씨가 단장을 맡고 있다. 아모르파티 문화봉사단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개인들이 모여, 위로와 응원이 필요한 어느 곳이든 찾아가 공연봉사를 하는데, 봉사단원은 매년 공모를 통해 선정된다. 

선정된 단원 전원(팀)에게는 100만원의 재능개발비가 지급되며 전문강사와 연습실, 악기가 무료로 지원되고, 무료로 교육을 받게 된다. 그리고 연말에는 전문 공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함으로써 나눔활동과 더불어 자부심을 고취하고 자아실현의 기회도 제공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모르파티는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자연풍광이 수려한 입지에 하나 둘 입점하고 있다. 앞으로 지방으로도 진출하여 선진국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요양원으로 발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프리미엄 노인요양서비스센터 ‘아리아케어’는 ‘참된 사회적 효의 실천’이라는 비전을 갖고 단순 돌봄 서비스에 국한되었던 기존 요양 서비스에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케어테크’를 도입하여 요양 서비스를 구축하였다. 현재 전국에 150여 개 방문요양센터와 주야간보호센터, 요양보호사 교육원을 구축 실버케어 분야의 국내 최대 규모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2016년 창업한 이 회사는 방문요양 서비스를 주로 하는 프랜차이즈 ‘아리아케어’로 출발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요양보호사를 파견하고 매월 건강 체크 및 심리 상담을 해주는 서비스다. 치매, 파킨슨, 뇌졸중, 골다공증 등의 노인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노인장기요양제도라는 국가지원제도를 통해 85~100% 지원금을 받고 요양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투명한 윤리경영과 ICT 기술의 접목을 차별화 포인트로 하여 노인들과 창업자들 모두로부터 만족도가 높다.

최근에는 체계적인 노인유치원이라 할 수 있는 아리아케어 주야간보호센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는 노인들을 아침에 안전한 차량으로 모셔가서 저녁에 자식들 퇴근 무렵에 집까지 모셔다 주는 서비스로 각 지역 내에서도 노인들 수요가 많은 편이다. 

케어매니저 시스템을 통해 건강점검, 니즈 파악, 상태 평가 등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케어 플랜을 제공하며, 선진국의 최신식 재활도구인 레드코드 시스템을 도입해 신체활동 능력 향상과 재활에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차별화 포인드다.

아리아케어는 SK텔레콤과 손잡고 인공지능 스피커를 활용한 고품질 노인 요양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리아케어는 풀무원 계열 식자재 유통기업 풀무원푸드머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여 어르신 맞춤 식단도 제공하고 있다.


◆ 향후 전망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우리나라는 2018년에 이미 고령사회(65세 이상 노인인구 14% 이상)에 접어들었고, 2025년이면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노인인구 20% 이상)에 접어든다. 2045년이면 한국은 세계에서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이 가장 높은 국가가 될 전망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지난 1일 ‘2022년 및 중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1인당 GDP가 3만5000~3만6000달러 안팎에 이르고 2025년에 사상 처음으로 4만 달러 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 G7 국가 중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기준 1인당 GDP가 4만 달러를 넘어선 국가는 이탈리아를 제외하고 6개국이다. 한국은 1인당 GDP가 2020년에 G7 국가 중 이탈리아를 넘어섰고, 2025년에는 4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선진국 G7 국가와 어깨를 나란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빠르게 늙는’ 선진국 한국 사회에서 동시에 중상류층 노인층도 증가하고 있어서 차별화된 요양원의 니즈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최근 몇 년간 급상승한 집값 등 부동산 가격은 중상류층 노인층의 자산 가치를 높여 부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도 충분히 가능해 이들의 보다 차별화된 프리미엄 요양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9억 이하 주택 소유 노인층이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 제도도 있어서 국가의 노인장기요양 제도로부터 받는 지원금과 함께 보다 차별화된 요양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한국 사회의 경제구조 및 인구통계학적 구조에 따라 한국인 고유의 정의 문화, 가족 문화가 스며있는 프리미엄 K-실버케어 비즈니스는 꾸준히 증가해나갈 것이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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