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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는 소비자물가, 11월 3.7%↑… 119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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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7% 오르며 9년11개월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사진은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소비자가 장을 보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뉴시스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3.7% 오르며 9년1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9.41(2015=100)로 1년 전보다 3.7% 상승했다. 2011년 12월(4.2%) 이후 최대 상승 폭을 보이며 2개월 연속 3%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0.6%) 이후 2월(1.1%)과 3월(1.5%) 1%대 상승률을 보이다가 4월(2.3%)부터 9월까지 6개월 연속 2% 넘게 상승했다. 10월(3.2%)에는 9년8개월 만에 3%대로 껑충 뛰더니 지난달 상승폭이 더 커졌다.

구입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5.2% 상승했다. 2011년 8월(5.2%) 이후 10년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생선 ▲해산물 ▲채소 ▲과일 등 기상 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하는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올랐다. 지난 9월(-2.5%)과 10월(-7.5%) 하락하다가 3개월 만에 오름세로 전환됐다.

농축수산물도 채소류 중심으로 인상 폭이 확대됐다. 기온 급감에 따른 작황 부진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6% 올랐다. 농축수산물 상승률은 8월 7.8%에서 9월 3.7%, 10월 0.2%로 축소되다가 이번에 다시 확대됐다. 특히 ▲오이(99.0%) ▲상추(72.0%)의 상승폭이 컸다. 이어 ▲달걀(32.7%) ▲수입쇠고기(24.6%) ▲돼지고기(14.0%) ▲국산쇠고기(9.2%) 등도 값이 올랐다.

김태기 단국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이 확산하고 있어 민간 소비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며 "한국은 다른 나라에 비해 대외 의존도가 높아 주요 원자재를 대부분 수입하기 때문에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된다면 당분간 고물가 현상은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영선 youngsun@mt.co.kr  | 

안녕하세요.머니S 유통 담당 한영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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