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트랜드비자트랜드와 최근업계이슈를 심층분석 소개합니다.

유통업계, 핀셋마케팅 ‘오직 당신만을 위해..’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기업들이 최근 특정 소비자층을 적극 공략하는 ‘핀셋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핀셋 마케팅’은 타깃이 되는 소비자를 불특정 다수에서 훨씬 촘촘하게 설정해 이들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는 것을 의미한다.

핀셋 마케팅은 주로 하이엔드 브랜드로 분류되는 고급 자동차나 명품 브랜드에서 주로 VIP 고객을 위해 사용되었으나 최근에는 식음료 브랜드와 패션 브랜드 등 유통업계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를 통해 보다 높은 만족감으로 소비자 참여도와 관심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 환경에 진심이 한국인을 위한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



지난 10월 코카-콜라는 컨투어병 디자인을 적용한 무라벨 페트(PET) 제품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를 한국에서 출시했다. 글로벌 본사와 함께 개발된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는 한국 소비자들의 높은 환경에 대한 관심에 맞춰 전 세계 코카-콜라 중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는 1915년 탄생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코카-콜라의 상징적인 컨투어 디자인이 페트병에도 적용돼 독특함을 더하고 있다. 라벨이 없어도 모양만으로 누구나 쉽게 코카-콜라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컨투어 병의 디자인 요소인 세로 선과 함께 페트병 전면에 코카-콜라 로고를 음각으로 구현해 가독성과 세련미를 더했다.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는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제로 2종(370ml) 선보인다. 두 제품을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코카-콜라 오리지널은 빨간색 뚜껑을, 코카-콜라 제로는 검은색 병뚜껑을 사용했다.


◆ 매운맛, 할매입맛, 레트로 등 ‘이색 입맛’ 저격.. SPC삼립 호빵



SPC삼립와 농심 켈로그는 이색적인 맛과 즐거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를 위해 다양한 이색 제품을 선보였다.

SPC삼립은 최근 매운맛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매콤한 고추장과 부드러운 생크림을 더한 ‘로제호빵’, 미국 내슈빌 지역의 핫치킨을 모티브로 알싸한 고추 맛을 내는 ‘내슈빌 호빵’, 농심과의 컬래버레이션 일환으로 매콤한 비빔면 ‘배홍동’ 소스를 활용한 ‘배홍동 호빵’ 등을 출시했다.

SNS에서 입소문을 타고 이색 트렌드로 떠오른 맛을 적용한 제품도 출시했다. ‘민초단 트렌드’에 걸맞는 ‘민트초코 호빵’, 할매 입맛을 반영한 해표 협업 ‘들기름 매콤왕 호빵’과 ‘참기름 부추왕 호빵’ 등이다.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기 위해 2000년대 추억의 캐릭터 ‘홀맨’을 활용한 ‘꿀씨앗 호빵’과 ‘단호박치즈호빵’, ‘구름소다 호빵’ 3종도 선보였다. 1인 가구 트렌드를 겨냥한 1개입 포장 식사용 호빵인 ‘한돈고기 호빵’, ‘고기가득만빵’, ‘찜갈비 호빵’ 등도 출시했다.

켈로그는 신제품 첵스 팥맛의 출시는 16년간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요청으로 신제품 첵스 팥맛 한정 판매에 돌입했다. 첵스 팥맛은 전북 고창에서 생산되는 국내산 팥 100%를 사용하여 팥맛의 풍미를 그대로 담았고, 여기에 새알심을 연상시키는 하얀 마시멜로우를 넣어 마치 어릴 적 할머니가 손수 만들어 주시던 달콤하고 진한 단팥죽과 같은 추억의 맛을 느끼게 해 준다.


◆ ‘다꾸족’ 겨냥.. 배스킨라빈스, 세븐일레븐



올해도 지속되고 있는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취향을 저격하는 굿즈 출시도 활발하다.

배스킨라빈스는 ‘다꾸’를 즐기는 소비자 취향을 겨냥해 문구 전문 브랜드 모나미와 협업해 ‘2022 컬러펜 다이어리 세트’를 출시했다. 해당 제품은 다이어리에 배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맛을 매칭한 10가지 색상의 펜, 해피앱 전용 ‘배스킨라빈스 베스트 메뉴 3종 1+1 쿠폰’으로 구성됐다.

세븐일레븐도 젊은 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캐릭터인 무직타이거(MUZIK TIGER)를 활용한 뚱랑이 플래너 키트 증정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의 모바일 앱(세븐앱)에서 크리스마스 케이트 5종을 예약 주문하면 선착순 3,000명에게 무료로 증정한다. 

뚱랑이가 편의점 덕후 콘셉트로 등장하며, 친환경 인증 종이를 사용한 다이어리와 더불어 떡메모지, 마스킹테이프, 스티커 등 3만원 상당의 다이어리 꾸미기 아이템도 구성됐다.

각사 제공



◆ 1,500만 펫펨족에 집중.. CU, 풀무원건강생활



반려동물의 수가 증가하며, 이들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펨족(펫+패밀리)’ 족을 겨냥한 마케팅도 눈에 띈다. 현재 국내 반려동물 가구 수는 1,500만으로 추산되고 있다.

CU는 반려동물 전용 보양식 ‘정성 가득 한그릇 3종(삼계탕, 오리탕, 북어탕)’을 출시했다. 닭가슴살, 인삼, 당근 등을 사용해 사람이 섭취해도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파우치 형태의 패키지에 담아 원하는 양만큼 제공한 뒤 남은 내용물을 보관할 수 있다.

풀무원건강생활은 지난해 반려동물 건강먹거리 브랜드 ‘아미오’를 론칭하고 최근 관절과 뼈, 눈과 눈물, 장 및 소화, 피부와 모질 관리를 할 수 있는 건강식 4종을 선보였다. 4가지 건강고민에 맞춘 기능성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