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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시대, 온라인과 차별화된 공간 만든다! ‘체험∙볼거리 풍성’

단순 판매 공간을 넘어 MZ세대가 좋아하는 체험, 놀이 콘텐츠로 가득찬 오프라인 매장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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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침체되어 있던 유통가에 활기가 돌고 있다. 위드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기업과 브랜드에서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혁신하고 있는 것.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브랜드를 체험하고 오감을 만족시킬 수 있는 어른이들의 놀이터로 변신해 고객들의 발걸음을 붙잡겠다는 전략이다.

오프라인 매장의 변신은 가전, 패션, 식음료 등 업계를 불문하고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는 MZ세대가 있다. 언택트 쇼핑을 즐기는 이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은 온라인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경험과 볼거리가 제공되는 곳이자 머물고 싶은 공간이다. 


◆ 후지필름 코리아, 포토 라이프 스타일 스토어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이하 후지필름 코리아)는 스마트폰에 익숙한 MZ세대들에게 디지털 카메라 사용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사진 문화와 스토어가 결합된 복합공간을 조성, 소통에 나서고 있다.

후지필름 코리아는 지난 9월 말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2호 직영점을 오픈했다. 투명한 유리와 아크릴을 혼합한 인테리어로 모던한 느낌을 더했으며, 매장 곳곳에는 자연친화적인 오브제와 아트 요소들도 풍부하게 배치됐다.

청담동에 위치한 후지필름 코리아의 1호 직영점인 ‘파티클’은 자칫 딱딱해 보일 수 있는 전자기기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편안하고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매장을 넘어서 카메라를 체험하고 사진과 예술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교류할 수 있도록 만남의 장소로도 확장하고 있다.

1층은 체험에 특화된 공간으로, 후지필름의 X 시리즈와 GFX 시리즈 최신 기종의 카메라와 렌즈를 직접 만지고 찍어 볼 수 있으며 원하는 카메라 모델을 3일동안 무상 대여해주는 특별 서비스도 받아볼 수 있다. 지하 1층은 예술로 교감하기 좋아하는 MZ세대들을 위해 만든 공간으로, 현재 설립 10주년을 기념해 일러스트 작가들과 함께하는 전시회’가 진행 중이다. 


◆ 노브랜드 버거 부산 서면점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는 부산을 대표하는 핵심상권이자 트렌드 변화에 민감한 젊은 층이 즐겨 찾는 서면에 기존 매장과 차별화된 빈티지 컨셉의 매장을 신규 오픈했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된 노브랜드 버거 서면점은 단순히 버거를 즐기는 외식 매장으로서의 역할을 넘어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제공하는 복합 콘셉트 스토어로 꾸며졌다.

우선, 빈티지한 벽돌로 된 건물 외벽을 브랜드 컬러인 노란색으로 뒤덮어 멀리서도 한눈에 띌 수 있도록 했다. 각 층마다 테마에 따른 그래피티, 인테리어 소재, 조형물 등을 다양하게 활용해 이색적인 분위기에서 노브랜드 버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버거를 주문하는 1층 벽면에는 ‘WHY PAY MORE? IT’S GOOD ENOUGH’를 대형 그래피티로 넣어 가성비를 내세운 노브랜드의 자신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2층은 미국 브루클린 거리에 온 듯한 분위기를 주기 위해 농구 코트, 철조망, 표지판을 활용했으며, 3층은 힙합을 테마로 빈티지 느낌의 스피커 20여개를 조합해 입체적인 사운드와 시각적인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꾸몄다. 이 외에도 감옥을 연상케 하는 스틸로 만들어진 체인, 창살, 의자 등으로 꾸며진 색다른 분위기의 룸도 만나볼 수 있다.


◆ 연남동 프리미엄 도넛 '랜드스도넛'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프리미엄 도넛 ‘랜디스도넛’ 매장은 멀리서도 보이는 4층건물에 랜디스도넛이 조형물로 설치된 독특함이 우려나오는 매장이다. 

랜디스도넛은 196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범한 도넛 브랜드다. 영화 ‘아이언맨’에서 주인공이 랜디스도넛을 먹는 장면이 등장하며 유명세를 탔다. 랜디스도넛은 2019년 1호점인 제주 애월점을 열었고 2020년 7월에 2호점인 연남점을 오픈하면서 핫플레이스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랜디스도넛과 관련된 다양한 굿즈상품과 함께 조용하고 독특한 분위기의 카페에서 도넛도 즐길수 있다. 
각사 제공




◆ 탐앤탐스, 블랙그레이트점 


카페 창업 프랜차이즈 커피전문점 탐앤탐스가 서울 구의동에 탐앤탐스만의 카페 문화를 한데 모은 프리미엄 매장 ‘탐앤탐스 블랙 그레이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은 지상 5층부터 지하 1층까지 총 6개 층의 넓은 공간을 자랑하는 탐앤탐스 블랙 그레이트점엔 각 층마다 탐앤탐스 블랙, 라운지탐탐, 와인탐탐 등 다양한 탐앤탐스 브랜드가 들어섰다.

이곳 그레이트점은 전시 및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서도 활용된다. 그간 갤러리탐(회화), 탐스테이지(인디음악), 탐시어터(독립영화) 등 예술문화 지원사업을 지속하며 커피와 예술의 융화를 꿈꿔온 탐앤탐스의 아이덴티티를 살렸다

각 층마다 회화 작품을 전시하여 매장 전체를 갤러리로 꾸몄고, 평소엔 카페 공간으로 활용되는 3층 공간은 문화가 있는 날에는 뮤지션들의 공연이 펼쳐지거나 영화를 상영하는 ‘감성 문화 스팟’으로 변신한다. 또한 지하 1층엔 최근 MZ세대의 스터디 공간 및 직장인들의 공유 오피스로 주목을 받은 언택트 공유 카페 ‘라운지탐탐’이 들어와 있다. 이용권을 구매한 뒤 입장하면 마련된 음료와 간식을 즐기며 공간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카페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요즘 고객들의 취향에 맞춰 유튜브를 감상할 수 있는 모니터 공간과 예약만 하면 누구든 이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 유튜브룸도 구성돼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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