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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발달장애인 자활 돕기 위해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생산 확대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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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대표 이효율)이 발달장애인 근로자들의 자활과 자립 기반 마련을 돕기 위해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판매량을 내년에 올 판매량의 2배 수준인 90만 봉지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판매량은 10월까지 45만 봉지이다.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강화도 우리마을’은 2019년 10월 콩나물 공장이 전소되는 화재로 근로자 50명이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는 등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풀무원 등 각계의 성원에 힘입어 새 콩나물 공장을 2020년 12월 재건했다.

콩나물 제조 유통기업인 풀무원은 이곳에서 생산하는 강화도 우리마을 ‘국산콩 무농약 콩나물(340g/2,600원)’의 판로를 확장하여 전국의 슈퍼와 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 풀무원은 콩나물의 맛과 품질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해 기술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은 발달 장애인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와 수입을 제공하고 발달 장애인 근로자들이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강화도 우리마을 새 콩나물 공장은 화재 후 재건된 지 10개월 만인 지난 9월부터 안정적인 생산에 돌입, 현재 자력 생산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

화재 후 새 콩나물 공장이 발달 장애인들이 일하기 쉬우면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스마트 팩토리’로 설계되면서 콩나물 생산 능력이 화재 전 대비 2배로 대폭 늘었다. 콩나물의 품질을 보여주는 척도인 수율(원료 콩을 길렀을 때 정상적인 콩나물이 되는 확률)은 기존 490%에서 560%로 70%가량 상승했다. 포장 공정 자동화로 포장 생산성도 시간당 500 봉지에서 1,600 봉지로 2.8배가량 늘었다.

이에 따라 강화도 우리마을 콩나물 매출은 공장 재건 초기인 올 4월 월 매출 5천만 원 수준에서 8월에는 월 매출 1억 2천만 원을 돌파하는 등 목표 수준에 도달했다.

콩나물의 생육상태를 고려하여 콩나물에 물을 주는 수주 방법에 변화를 주고, 나물의 길이 두께를 조절할 수 있는 공기제어시스템을 콩나물 재배에 도입했다. 대형 콩나물 재배통과 자동화 포장 설비로 생산성 향상도 꾀했다. 

원격 제어 시스템을 콩나물 재배에 도입해 언제 어디서나 콩나물 재배 상황도 모니터링하도록 했다. 강화도 우리마을에 도입된 콩나물 재배 기술은 지난 12월 특허 출원을 완료한 상태다.

강화도 우리마을 원장 이대성 신부는 “풀무원의 우리마을에 대한 지원은 기업의 사회공헌사업 범주로만 이해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우리마을이 화재로 모든 것을 잃었을 때 설계부터 준공까지 1년이 넘는 전 재건 과정에 풀무원이 자사 전문 인력을 이곳 강화도까지 파견하여 세심히 살펴주신 것은 ‘공헌사업’이 아니라 발달장애인의 아픔을 외면하지 않고 나의 아픔으로 받아들이겠다는 ‘의지’와 ‘신념’이었고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10년 전인 2011년 강화도 우리마을과 MOU를 맺고, 지역사회를 위한 ESG 활동의 일환으로 풀무원의 콩나물 재배 30년 노하우를 전수하고 친환경 콩나물 생산과 유통, 판매를 지원해오고 있다.

2012년부터 화재 전까지 풀무원과 강화도 우리마을이 함께 길러 대형마트에서 판매한 국산 친환경 콩나물(300g)은 450만 봉지(약 85억어치)에 달한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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