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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3년간 '10조 투자'… 미래 혁신 성장 동력은?

[CEO포커스] 이재현 CJ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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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그룹 회장./사진제공=CJ그룹
이재현 CJ그룹 회장(61·사진)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이 회장은 2023 중기비전을 공개하며 ▲컬처(Culture) ▲플랫폼(Platform) ▲웰니스(Wellness) ▲서스테이너빌러티(Sustainability) 를 중심으로 향후 3년간 10조원 이상을 투자해 미래 혁신성장을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앞으로 CJ는 트렌드 리딩력·기술력·마케팅 등 초격차 역량으로 미래 혁신성장에 집중하고 조직문화를 혁명적으로 혁신해 세계인의 새로운 삶을 디자인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CJ의 현재를 ‘성장 정체’로 규정했다. CJ그룹은 1995년 독립경영 후 매출 30조원, 자산총액 24배 증가 등의 성과를 이뤄냈지만 성장 속도가 떨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래 비전 수립·실행이 부족했다는 것.

그는 1995년 제일제당 그룹 출범 후 기존 내수 식품위주의 사업구조에 대한 개편을 진행한 바 있다. 1998년에는 국내 최초 멀티플렉스 극장을 도입했고 1999년에는 국내 최초 헬스앤 뷰티스토어 사업진출(현 CJ올리브영)과 2000년에는 39쇼핑(현 CJ온스타일) 인수를 통한 국내 홈쇼핑 시장을 개척한 인물이다. 2002년에는 CJ로 그룹 사명을 변경하고 후 2011년 CJ E&M(현 CJ ENM) 출범과 대한통운(현 CJ대한통운) 인수 등을 통해 ▲식품&식품서비스 ▲바이오&생명공학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신유통&물류 등 4대 사업군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이 회장은 4대 사업군 재편을 통해 제일제당 그룹 출범 당시 매출 1조6000억원에서 5년 만인 2010년 매출 11조가 넘는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2015년 이후에는 4대 사업군이 완성됐지만 재무적 성과는 상승한 반면 시가총액은 오히려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

그는 현재 상황이 생활 전반으로 플랫폼이 확장되면서 전방위적 경쟁이 가속화되자 성장과 정체의 기로에 놓여 있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변화’와 ‘혁신’을 통한 제3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

이 회장은 2030년까지 3개 이상 사업에서 세계 1등이 되고 궁극적으로 모든 사업에서 세계 최고가 되겠다는 CJ그룹의 목표로 제시했다. CJ가 만드는 음식, 음악, 영상 콘텐츠, 뷰티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서비스와 제품을 세계인이 즐기게 하겠다는 목표다.

CJ ENM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스튜디오드래곤에 이어 장르별 특화 멀티 스튜디오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플랫폼 분야는 장기적으로 CJ그룹만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슈퍼 플랫폼’을 육성한다는 전략을 내놨다. 이를 위해 CJ ENM, CJ대한통운 등 CJ 계열사가 보유한 디지털 플랫폼, 물류 인프라 등을 토대로 데이터 기반 고객중심 경영을 가속화 한다. 시장 선점을 위한 그의 통 큰 투자 결정이 ‘신의 한 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영선 youngsun@mt.co.kr  | 

안녕하세요.머니S 유통 담당 한영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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