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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쪼그라든 쌀 자급률… 식량안보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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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쌀 재고도 역대 최저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우리나라 식량자급률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쌀’ 자급률이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3일 농림축산식품부 종합감사를 앞두고 제출받은 ‘5년간(2015년~2020년) 쌀 식량자급 현황’에 따르면 2015년 101%였던 쌀 자급률은 2020년 92.8%로 8.2%포인트가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실상 쌀이 국내 식량 자급률을 떠받치다시피 하고 있기 때문에 가뜩이나 열악한 식량 자급 상황이 더욱 악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쌀 재고도 역대 최저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2015년~2020년 쌀 식량자급 현황. /사진제공=서삼석의원실
2020년 식량자급률은 45.8%이지만 쌀을 제외할 경우엔 10.2%에 지나지 않는다.

반면 지난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산 쌀 생산량 증가 예측이 시장에 대한 쌀 가격 하락 시그널로 작용해 식량자급 여건을 더욱 악화 시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통계청은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이 383만톤으로 2020년 351만톤 보다 9.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삼석 의원은 “국내 식량자급에서 쌀이 가지고 있는 중요도를 보았을 때 쌀 가격 유지와 식량자급 제고를 동시에 도모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강구해야 하며 정부의 선제적인 시장격리 방침 발표와 지속적인 쌀 수매 비축 물량 확대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쌀 재고도 역대 최저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식량자급 비상상황에 대비한 정부 비축미는 역대 최저수준이다.

농식품부 자료에 따르면 10년간(2011년~2021년 9월) 국산 쌀 재고가 가장 많았던 때는 2017년 139만톤이다. 하지만 2021년 9월말 기준 국산 재고는 15만톤으로 2017년의 9분의 1수준으로 확인됐다.

서삼석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쌀 재고도 역대 최저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10년 (2011년~2021년 8월) 국산 쌀 재고 현황./사진제공=서삼식의원실
FAO(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는 식량안보 차원에서 최소한 연간 소비량의 17%~18%의 곡물을 상시 비축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국내 최소 비축미 물량은 연간 70만톤에서~80만톤이다. 국산 쌀 재고가 이 기준을 충족한 것도 10년간 4차례 2015년~2018년 뿐이다. 

서삼석 의원은 “현장의 농민들은 2020년산 쌀 생산은 태풍과 폭우등의 기후위기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는데 통계청의 전년과 비교한 2021년산 쌀 생산량 증가 예상이 국내산 쌀이 상시 과잉이라는 잘못된 메시지를 시장에 줄 것을 우려하고 있다”며 “정부의 선제적인 시장격리 방침 발표와 지속적인 쌀 수매비축 물량 확대를 통해 국내 식량자급의 최후의 보루인 쌀 자급의 안정적 유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영선 youngsun@mt.co.kr  | 

안녕하세요.머니S 유통 담당 한영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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