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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라방'… 상품 vs 스토리 전략 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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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가 라이브커머스 전략을 달리 짜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사진=이미지투데이
유통업계 새로운 주요 판매채널로 부상한 라이브 방송.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소비가 보편화되면서 양방향 소통을 내세워 '대세'가 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이커머스는 저마다 라이브방송을 경쟁력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이커머스 시장에 콘텐츠를 더해 고객 유입에 힘쓰겠다는 전략이다. 비교적 비용은 적게 들고 화제성은 높아 효율적인 마케팅 수단으로도 꼽힌다.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후 우리나라로 유행처럼 번졌다. 중국 라이브커머스 시장은 2015년 전후로 시작해 현재 180조원가량의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지난해를 기점으로 시작 단계에 있어 10조원까지는 무난하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기 제품 공수하는 SSG닷컴과 이베이코리아




SSG닷컴의 LG전자 스탠바이미 방송 포스터./사진제공=SSG닷컴
SSG닷컴은 인기 가전을 중심으로 라방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보스 스피커' 'LG 스탠바이미' 등을 선보이며 인기를 끌었다. 보스 방송의 경우 한 시간 동안 1만5000여 명에 이르는 시청가 몰리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핫딜 상품으로 준비된 '사운드링크 미니2' 제품이 오픈 3분 만에 준비한 수량 230개가 모두 팔리기도 했다.

화제의 가전 LG 스탠바이미는 사전 준비 물량 100대가 판매 1분 만에 모두 팔렸다. 9월 진행한 라방 중 동시접속자 수도 가장 높았다. 스탠바이미 품절을 대비해 준비한 LG전자의 코드제로 청소기와 룸앤티비도 각각 1분, 3분만에 완판됐다.

이베이코리아의 대표 라이브 방송인 '장사의 신동'은 지난 5월 CJ ENM와 협업해 선보인 이후 연일 인기다. LG 오브제컬렉션, LF 헤지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삼성전자 비스포크 등을 판매하는 4회 방송에서 19억6000만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실시간 누적 시청자는 89만1000명에 달했다.

갤럭시Z 시리즈 사전예약 판매 방송은 한 시간 동안 120만건의 조회수를 달성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준비된 상품 역시 모두 팔리며 '갤럭시의 힘'을 증명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라이브방송의 핵심은 어떤 것을 파느냐가 될 것"이라며 "다른 채널에서 쉽게 살 수 없는 인기 상품, 명품 등을 공수해 상품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리로 승부하는 11번가와 티몬




11번가의 라이브 방송 중 일부./사진제공=11번가
11번가는 예능형 라이브방송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 ▲털업(집 밖에 못 나오는 시청자 대신 오프라인 매장을 습격하는 매장 털기 방송) ▲찐텐 리뷰(핫한 신상에 대한 시청자 궁금증을 꼼꼼히 해결해주는 리얼 리뷰 방송) ▲생(生)쑈(지역 생산자와 공동기획한 전국각지의 제철 특산물 먹방) ▲육아브레이크11 (육아맘들의 육아 팁, 육아아이템 공유, 육아맘 소통강화 및 고정고객 인입 방송) 등 라인업이 화려하다.

MZ세대(1981~1995년 출생한 밀레니얼(M) 세대와 1996~2010년 출생한 Z세대를 통칭)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유튜브 '피식대학' 출연진이 참여하는 라이브방송도 늘렸다. 양방향 소통을 이어가는 라이브방송의 특성상 시청자들의 참여를 이끄는 예능적 요소를 결합해 MZ세대와 접점을 늘린다는 목표다.

티몬은 최근 틱톡, 아프리카TV 등 주요 콘텐츠 플랫폼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비즈니스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자사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티비온' 방송제작팀을 통합하고 인력을 대폭 충원하는 등 방송 제작 확대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올 1분기 대비 3분기 라이브 방송 횟수는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출도 3배 가까이 늘었다.

티몬이 새로 런칭한 '오늘의 술상' 역시 소통과 흥미 유발에 중점을 뒀다. 각종 술과 잘 어울리는 안주를 소개하는 웹 예능 프로그램이다.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질문과 답변, 맛있게 먹는 노하우 등을 나눈다.

라이브방송 콘텐츠 전문기업 상인의품격의 박형우 대표는 "라이브커머스도 이제는 콘텐츠로 차별화돼야 한다"며 "콘텐츠에 대한 팬덤이 곧 상업적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희진 toyo@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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