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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공장까지 막아선 민주노총... SPC 물류 파업 불씨 장기화 조짐

국수본, SPC 물류 파업 관련자 89명 수사·1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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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24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SPC삼립 공장 앞에서 물류배송 차량의 진입을 막아서고 있다./사진=뉴시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화물연대가 물류 노선 증·배차 재조정 이행을 요구하며 벌이고 있는 운송 거부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일부 불법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한 관련자 약 90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는 24일 "전국 SPC그룹 사업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입·출차 방해 등 일련의 불법행위와 관련해 현재까지 관련자 총 89명을 업무방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수사 중이다"라며 "주요 불법행위자 1명은 구속했다"라고 밝혔다.

국수본은 "앞으로도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엄정한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일 민주노총 화물연대 광주본부 2지부 파리바게뜨지회에서 촉발된 이번 파업 사태는 15일부터 전국 SPC 사업장으로 확산된 상태다. 물류센터를 막아선데 이어 지난 23일 SPC삼립 청주공장에 집결한 민노총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300여명은 밀가루 및 야채, 소스 등을 생산하는 공장 앞에서 무기한 철야 농성을 벌였다.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에 위치한 SPC청주 공장은 이 지역 일대 파리바게뜨 가맹점에 샐러드 제품 공급을 위한 신선야채와 각종 소스 등을 생산하는 곳이다. 앞서 경찰이 세 차례에 걸쳐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과 행정명령 위반에 따른 강제 해산 경고를 내렸지만 결국 철야 농성에 들어갔다.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24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정동 SPC삼립 공장 앞에서 물류배송 차량의 진입을 막아서며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파업이 확산되면서 전국에서 불법 의심 행위도 잇따르고 있다. 지난 21일에는 대전지법이 민주노총 화물연대 소속 노조원 A씨의 업무방해 혐의와 관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15일 세종시 한 도로에서 파리바게뜨 상품을 싣고 가던 화물차량 운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7일에는 전남 함평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파리바게뜨 배송 기사가 운전하던 화물차의 연료 공급선이 절단되는 사고까지 발생했다. 같은 날 오후 1시30분께 광주 남구 진월동 파리바게뜨 상점 앞에서는 빵 하역 작업을 하던 운전자가 계란 투척 피해를 입기도 했다. 
손민정 smins2@mt.co.kr  | 

안녕하세요. 산업부 유통팀 손민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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