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트랜드비자트랜드와 최근업계이슈를 심층분석 소개합니다.

치솟는 밥상물가… 달걀부터 라면까지 안 오른 게 없다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외식 물가까지 뛰고 있어 서민들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 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는 모습./사진=뉴스1
밥상물가 동향이 심상치 않다. 집에서 밥을 해 먹기도 나가서 사 먹기도 부담스러워질 전망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2.6% 상승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비자물가는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2% 상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가격 체감이 큰 농·축·수산물이 폭염 등의 영향으로 7.8% 올랐다. 달걀은 가격이 54.6% 뛰어 올해 1월(15.2%)부터 8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외식 물가 역시 상승 중이다. 지난달 외식 물가는 1년 전보다 2.8%, 지난 7월보다 0.3% 올랐다. 전년동월대비 외식 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2.1%를 기록해 2년 1개월 만에 2%대로 올라섰다. 이후 6월(2.3%) 7월(2.5%) 8월(2.8%)까지 계속해서 오름세다. 품목별로 보면 ▲햄버거 9.2% ▲죽 7.6% ▲생선회 7.4% ▲막걸리 6.5% ▲갈비탕 6.2% ▲김밥 5.0% 등이 전년대비 크게 올랐다.

외식 프랜차이즈의 가격 인상은 올 초부터 시작됐다.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는 지난 2월 95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5.6% 올렸다. 버거 프랜차이즈인 롯데리아와 맥도날드도 2월 일부 품목에 대해 판매 가격을 조정했다. 평균 인상률은 각각 1.5%, 2.8%다.

주요 가공식품도 가격이 뛰었다. 대표 '서민식품'으로 꼽히는 라면은 8월 가격을 조정했다. 농심의 신라면 등 주요 라면의 출고가격은 평균 6.8% 올랐다. 오뚜기 역시 진라면 등 주요 제품의 가격을 평균 11.9% 인상했다. 

계속해서 물가가 오르는 이유는 농·축·수산물, 가공식품 등 원재료 가격 조정 때문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달 발간한 '최근 경제동향'에서 "개인 서비스는 외식 제외 물가 상승 폭은 둔화했으나 원재료 상승 등으로 외식 물가가 상승해 오름을 유지했다"라고 설명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물가 오름세가 확대될 경우 취약계층 중심으로 민생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민생과 직결된 소비자물가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도록 농·축·수산물 수급 관리, 공공요금의 안정적 관리 및 개인서비스 물가 동향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물가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연희진 toyo@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유통팀 연희진입니다. 성실하고 꼼꼼하게 쓰겠습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