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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지포인트 사태, 한 달만에 피해자 집단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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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의 피해자들이 집단소송에 나선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 본사 모습./사진=뉴스1
대규모 환불 사태를 일으킨 '머지포인트'의 피해자들이 집단소송에 나선다. 논란이 불거진지 한 달 만이다.

17일 머지포인트 피해자들의 법률대리를 담당하는 법무법인 정의에 따르면 머지포인트 피해자들은 이날 오전 11시 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머지포인트 운영사 머지플러스를 대상으로 집단소송 소장접수를 진행한다. 소송 참여 인원은 140여명, 이들의 피해액은 2억원이다.

법무법인 정의 관계자는 "이번 집단소송은 1차 참여자 14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다음주에 추가 피해자를 모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집단 소송은 이른바 '머지포인트 사태'가 일어난지 한 달만이다. 머지포인트는 전국 2만개 제휴 가맹점에서 '2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해 입소문을 탔다. 그러다 지난 8월 11일 운영사 머지플러스가 포인트 가능 사용매장을 축소한다는 공지를 올리면서 논란이 시작됐다. 금융당국이 머지포인트가 전자금융업자에 해당하지만 수년간 이를 지키지 않고 무허가 영업을 했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이후 머지플러스는 "당국 가이드를 수용해 8월 11일부로 적법한 서비스 형태인 음식점업만 일원화해 당분간 축소 운영한다"고 밝혔다.

일방적인 서비스 축소 공지에 이용자들은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머지플러스 본사로 가 환불을 요구하거나 온라인 카페, 카카오톡 그룹채팅 등에 모임을 만들어 현황을 공유하고 대책 마련에 나선 상태다.

권남희 머지플러스 대표는 논란 이후 공식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기재해 "절차적인 미숙함들로 인해 금번 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드리게 됐다"며 "법적인 절차문제를 빠르게 해소하고 확장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권남희 대표 등 머지플러스의 경영진 3명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강한빛 onelight92@mt.co.kr  | 

머니S 강한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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