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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값 인상 철회하라"… 한국소비자단체, 오뚜기 선언에 '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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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는 인건비, 물류비 부담 가중에 따라 다음달 1일 부터 진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최대 12.6%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제공=오뚜기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22일 오뚜기를 향해 라면 가격 인상에 관해 재검토를 촉구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앞서 오뚜기는 인건비, 물류비 부담 가중에 따라 다음달 1일 부터 진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최대 12.6%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협의회는 22일 발표한 성명문을 통해 “라면은 서민 물가를 책임지는 대표 품목으로서 서민의 한 끼 식사로 사용되는 생활필수품이다”며 “정부에서도 라면 가격 인상을 물가 안정의 기초로 삼을 만큼 소비자의 식생활에서 라면은 식생활에서 라면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상징적인 품목이다”고 했다.

이어 “소맥분과 팜유 등 원재료 가격이 떨어질 때에는 꿈쩍도 하지 않다가 원재료 가격이 평년보다 상승하는 시기를 틈타 소비자 가격을 올려버리는 기업들의 행위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며 “오뚜기의 이번 가격 인상이 다른 라면 제조업체들의 연쇄적 가격인상의 신호탄이 될 수 있어 우려스럽다”고 꼬집었다.

협의회에 따르면 라면의 원재료인 소맥분 및 팜유의 가격변동을 살펴본 결과 2012년부터 2019년까지의 수입가격은 전반적으로 하락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맥분의 경우는 2020년 kg당 326.3원으로 2012년에 비해서는 18.0% 하락했으다. 수입가격이 가장 비쌌던 2013년과 비교할 때는 22.0% 감소했다.

나아가 전년 동기 대비 소맥분 가격은 2021년 6월에는 평균 358.2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4.5% 상승했다. 팜유 역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평균 3.9%로 감소추세를 보였다. 2020년의 평균가격은 813.0원으로 전년도 약 641원과 비교할 때는 26.8% 상승한 수치이지만 2012년의 약1163원에 비하면 오히려 평균 30.1% 하락했다.

협의회는 “이미 케첩, 카레 등 다양한 시장에서 80%~9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서민물가 안정화를 책임진다는 정부 또한 물가 안정화를 위한 감시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며 “앞으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사회적 책임을 등한시하고 가격 인상이라는 손쉬운 수단을 통해 기업의 이윤을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기업들의 행위를 규탄하고 저지하며 소비자운동으로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영선 youngsun@mt.co.kr  | 

안녕하세요.머니S 유통 담당 한영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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