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탐방우리들의 주변이야기, 이렇게하면 어떨까요? 성공과 실패의 노하우를 알려 드립니다.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 취임 후 첫 조직개편… 조주연 맥도날드 전 사장 영입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왼쪽부터) 조주연 신임 홈플러스 마케팅부문장(CMO·부사장), 김웅 상품1부문장(전무), 오재용 상품2부문장(전무), 황정욱 재무부문장(CFO·전무).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이 취임 후 두 달 만에 상품부문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외부 임원을 영입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오는 12일 1명의 부문장이 전체의 상품을 총괄해왔던 '상품부문' 조직을 카테고리별로 나눠 상품1부문과 상품2부문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상품을 소싱하는 바이어 조직을 분리해 카테고리별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업 성과 극대화를 꾀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제훈 사장은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접할 수 있는 '상품의 차별화'를 꾀하고 쇼핑의 재미와 다양한 체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사장은 "새롭게 개편된 상품 부문과 홈플러스에 합류하게 된 임원들이 고객이 홈플러스를 방문할 이유와 우리의 상품을 사야 할 이유를 명확하게 제시해 회사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2018년부터 홈플러스 상품부문장을 맡아왔던 김웅 전무는 상품1부문장을 맡아 신선식품을 비롯해 베이커리, 가전 등 상품 소싱 업무와 상품 지원, 상품 안전 등 지원 업무를 총괄한다.

김웅 상품1부문장은 2018년부터 홈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시행한 100% '신선 A/S' 제도를 운영해오며, 신선식품 품질과 브랜드 가치 향상을 이뤄낸 주역이다. 1994년 한화유통 축산바이어로 유통 업무를 시작해 신선식품기준관리팀장, 간편조리상품본부장, 신선식품혁신본부장 등을 지내며 식품 소싱 관련 업무에 경력을 쌓아 신선식품 전문가로 꼽힌다.

상품2부문은 그로서리상품과 PB 상품을 비롯해 레저·문화, 홈리빙·홈인테리어, 패션상품이 산하에 편제된다. 상품2부문의 수장은 외부에서 수혈한 오재용 전무가 맡는다.

오 전무는 1993년 동양그룹(현 오리온) 바이더웨이에서 상품부 MD 직무를 시작으로 세븐일레븐에서 비식품팀장, 상품부문장을 역임하는 등 28년간 상품 소싱 업무를 역임하며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해왔던 상품분야 전문가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김웅 상품1부문장과 오재용 상품2부문장이 각각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발휘해 차별화된 상품 개발에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올라인(All-Line) 플레이어'로서의 홈플러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상품 혁신을 이뤄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홈플러스는 신임 마케팅부문장(CMO·부사장)에 조주연 전 한국맥도날드 사장을 선임하는 등 외부 인재도 수혈했다.

조 부사장은 1992년 LG전자에서 제품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해 모토로라 코리아와 미국 본사에서 글로벌 제품 개발과 마케팅 업무를 맡았고 사무용가구 전문회사 하워스에서 아시아와 신흥 시장 마케팅 총괄을 역임했다. 2011년부터 한국맥도날드에서 마케팅최고 책임자(CMO)와 대표이사를 거쳐 홈플러스에 합류하게 됐다. 
거쳤다. 

조 부사장은 오랜 기간 쌓아온 국내 유통 분야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홈플러스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석이었던 재무부문장(CFO·전무)에는 황정욱 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CFO를 영입했다. 피자헛 코리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공차 영국 법인 등에서 오랜 기간 재무 최고책임자(CFO)를 역임했으며, 한화그룹과 액센츄어 코리아에서 전략 컨설턴트로 일했다. 황 전무는 경영전략 수립과 수익구조 개선, 재무건전성 향상 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최지웅 jway0910@mt.co.kr  | 

머니S 산업1팀 최지웅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