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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돼지집·신세계푸드 등 외식 브랜드 '라이브방송'에 주력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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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라방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서 간편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활용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과 실시간 양방향 소통을 선호하는 MZ세대에게 새로운 쇼핑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식품·외식업계의 라이브 커머스(모바일 동영상 생방송을 통한 상품 판매) 마케팅이 한창이다. 비대면 소비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모바일 비중이 증가하자 관련 플랫폼을 통한 판매 개척에 나서겠다는 의도다.

신세계푸드는 향후 라방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특성을 재미있게 알릴 뿐 아니라 브랜드로서의 접점을 넓힐 수 있는 효과적인 채널로 판단하고 유명 방송인, 인기 유튜버 등과 협업하는 등 새로운 방식의 라방을 적극적으로 펼쳐왔다.

신세계푸드는 이 같은 라방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23일 방송인 유병재, 김해준과 함께 배민 라이브를 통해 ‘밀크앤허니 홈베이커리’ 라방을 진행한다. 주요 온라인몰에서 간편한 한끼 식사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바질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와 식사용 파베이크 3종 등을 출연진 특유의 재치를 더한 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신세계푸드는 향후 매월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라방을 진행하며 올반, 밀크앤허니 등 자사 제품의 특성과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린다는 방침이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라방을 거듭하며 신규 판매채널 확보 뿐 아니라 브랜드 홍보, 소비자 인지도 향상 등 다양한 효과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라방 자체를 즐길 수 있도록 색다른 콘텐츠를 기획하는 한편 라방을 폭넓게 선보일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각사 제공

삼겹살 프랜차이즈 하남돼지집이 티몬의 라방 티비온을 통해 2억원의 일매출을 기록해 화제다. 하남돼지집은 티몬 라방에서 화면을 가득 메운 먹음직스런 삼겹살의 비주얼과 쇼호스트의 재기 넘치는 먹방으로 1만5천여명의 시청자를 화면으로 불러모았다. 방송 1시간동안 1억, 하루 2억원의 매장이용권을 판매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김동환 하남돼지집 전략실장은 “하남돼지집은 모바일에 익숙한 2040세대를 겨냥해 2015년부터 모바일상품권을 판매하며 온라인 시장을 확장해 왔다”며 “상품권을 통해 확보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단골관리, 구매패턴 분석, 신메뉴 개발 등이 가능하기 때문에 단순 모객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모바일상품권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시키는 가교 역할을 한다. 잠재고객에게는 브랜드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기존 고객에게는 이용 경험의 반복을 유도함으로써 로열티를 증대시킬 수 있다.

김 실장은 “온라인 판매에 라이브커머스라는 새로운 방식이 더해지면서 고객과의 실시간 소통, 현장감 있는 메뉴 소개가 가능해져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남돼지집과 관련된 프랜차이즈 가맹 문의 및 창업 상담은 홈페이지 참조.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이 지난 4월 ‘배민쇼핑라이브’에 참여해, 약 90분간 진행된 ‘bhc 배민 상품권’ 판매 라이브방송을 통해 누적 거래액 2억 원을 돌파하는 등 고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받았다. bhc가 운영하는 고품격 프리미엄 한우 전문점 창고43도 4월 말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2월 출시한 HMR 제품인 ‘창고43 어탕칼국수’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엔제리너스는 4월 말 롯데홈쇼핑 모바일 TV ‘Llive(엘라이브)’에서 방송을 진행하며 라이브 커머스 행보에 동참했다. 방송 품목은 인기 제품인 반미 샌드위치 세트(반미 샌드위치, 아메리카노 S)로 ‘아라비아따 반미 세트’, ‘불고기 반미 세트’, ‘에그마요 반미 세트’ 등 3종으로 구성되어 선택의 폭이 넓었다.

오비맥주는 지난 3월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굿즈를 선보였다. 대상은 오비라거 시그니처 캐릭터인 ‘랄라베어’ 모습이 담긴 글라스 세트, 아이스 버킷, 혼술 플레이트 세트 등 총 6가지다. 오비맥주는 라이브 커머스 소비 주축인 밀레니얼 세대가 굿즈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도록 방송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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