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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원 대표, 남양유업 인수 후 경영쇄신 단행할까

[CEO포커스]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이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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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원 대표이사 사장이 설립한 한앤컴퍼니가 최근 남양유업 경영권을 인수했다. 사진제공=한앤컴퍼니 공식 홈페이지
2010년 한상원 대표이사 사장(사진·50)이 설립한 한앤컴퍼니가 최근 남양유업 경영권을 인수했다.

지난달 27일 한앤컴퍼니는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과 오너 일가가 보유한 지분 전량(53.8%)을 확보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가격은 3107억원이다.

한앤컴퍼니는 그동안 굵직한 인수합병(M&A)으로 성장해온 회사로 국내 토종 대표 사모펀드 운용사로 꼽힌다. 2013년에는 적자였던 웅진식품을 인수해 볼트온 전략(사모펀드가 인수한 여러 회사 중 비슷한 업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내실을 강화한 후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지난해에는 대한항공 기내식 기판 사업을 인수한 후 체질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남양유업의 오너 중심 의사결정 구조를 개선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해 경영쇄신을 이룰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홍 회장은 그동안 남양유업 최대주주로 경영권을 행사하며 이사회까지 장악하고 있어 그의 의사결정을 막을 방법이 없었다. 대기업이 ‘가족 경영’을 한다는 부정적 평가가 뒤를 이었다.

한앤컴퍼니는 이를 의식해서인지 국내 최초로 투자회사에 도입한 ‘집행임원제도’를 남양유업에도 적용해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통한 기업 가치 제고를 추진한다. 집행임원제도는 의사결정과 감독기능을 하는 이사회와 별도로 전문 업무 집행임원을 독립적으로 구성하는 제도다.

하지만 대리점 물량 밀어내기 갑질을 비롯해 오너 일가의 외조카 황하나씨 마약 사건과 경쟁사 비방 댓글 등 잇따른 사건·사고로 잡음이 끊이질 않았던 남양유업은 소비자 신뢰가 이미 많이 떨어진 상황이다. 이에 경영 정상화를 위한 한상원 대표의 카드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영선 youngsun@mt.co.kr  | 

안녕하세요.머니S 유통 담당 한영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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