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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몰 성공기] "700억 매출 핫핑, 마법바지 돌풍 여전"

히트작과 콘텐츠 전략 시너지, 자사몰 중심으로 '팬덤'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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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 700억원 이상. 매년 100만장 넘게 팔리는 시리즈 의류. 바다 건너 일본에서의 인기. 여성의류 브랜드 '핫핑'의 현황은 이렇게 굵직한 이슈들로 요약된다.

수 많은 여성들이 핫핑 브랜드에서 '마법'이란 키워드를 떠올린다. 상징적 의미가 아니라 실제 히트작이 '마법바지', '마법치마' 등 '신축성'을 강조한 마법 시리즈이기 때문이다. 지난 2012년경 자사 쇼핑몰을 열며 작게 시작했으나, 지금은 대기업 SPA와 경쟁하는 브랜드다. 수백억원대 연 매출은 그 결과물이다.

핫핑의 고객들은 마법 시리즈를 두고 '일상의 편안함'과 '핏(Fit)'을 함께 구현한 걸작이라고 평가한다. 정성적 평가를 넘어서 9건의 특허 보유는 핫핑의 경영진이 마법 시리즈 개발과 진화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 방증하고 있다. 해마다 100만장 이상의 판매가 이어지는 이유다.

핫핑 이미지 (카페24 제공)

김여진 핫핑 대표는 "통통해도 몸매를 가지는 데 급급하지 않고 심미성을 살릴 방안의 고민이 창업 출발점이었다"며 "44부터 105까지 누구나 편안하되 예쁘게 착용 가능함을 브랜드 메시지로 삼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핫핑의 자사 쇼핑몰을 보면 마법 시리즈를 전면 배치한 것으로 눈에 띈다. 자사 쇼핑몰 자체가 '마법 시리즈 구매처'로 유명해졌다. 상품과 판매 채널이 서로를 지원한 셈이다.자사 쇼핑몰에 손님이 모이고 일종의 '팬덤'까지 형성되니 매출이 견조할 수밖에 없다. 고객들에게 핫핑은 '잠깐 둘러보는 브랜드'가 아니라 중요한 일상이 됐다.

당장 구매할 것이 없더라도 핫핑의 자사 쇼핑몰을 찾을 이유는 다양하다. 사이트 자체가 매거진처럼 콘텐츠를 선보이기 때문이다. 올해 1분기에 진행한 이벤트 공지들의 조회수는 합쳐서 10만회를 넘겼다.

업계에서는 핫핑의 경쟁력을 논할 때 '자사 쇼핑몰 콘텐츠'와 '판매 상품'을 굳이 따로 살피지 않고 있다. 철저한 고객 분석과 아이디어에 기반한 기획력은 영역을 가리지 않는다. 마법바지든 매거진 형태 웹 콘텐츠 등 고객에게 브랜드를 각인시킬 만한 무언가를 지속 만든다.

김 대표는 "핫핑은 직원들의 수 많은 콘텐츠 아이디어가 있었기에 성장할 수 있었다"며 "여성의류로만 좁혀 봐도 대 부분 사이즈에 맞춘 기획이 가능하다는 것도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핫핑의 사업 범위는 글로벌 여러 국가로 확산세다. 지난 2015년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일본어, 중국어, 영어, 대만번체 등 해외고객을 겨냥한 자사 쇼핑몰을 오픈했다.
핫핑 홈페이지 캡쳐 (카페24 제공)

일본에서는 해마다 수십억원 규모을 매출을 거두는 등 성장 가능성을 크게 나타내고 있다. 일본 고객들에게 익숙한 현지 배송과 결제 시스템을 자사 쇼핑몰에 연동하고, 일본어 계정 SNS를 운영하는 등 현지화 전략이 동반됐다. 일본 인스타그램 계정의 팔로워 수가 12만6,000명에 달한다.

K스타일의 글로벌 선호도 증가세 역시 핫핑의 전망을 밝게 한다. 핫핑의 이미지가 최신 K스타일을 집결시킨 채널로 퍼져가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메이저 브랜드로 올라서겠다는 전략이 탄력 받았다.

김 대표는 "가까운 일본에서 유독 고객 반응이 좋지만 사업 무대를 특정 국가로 한정할 필요는 없다"며 "아시아권에서 기반을 다진 뒤 글로벌 곳곳한 한국 브랜드의 강점을 알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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