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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카스·카프리' 가격 인상에… 주점 등 '불매운동'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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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 회원들이 18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앞에서 코로나19 방역조치로 인한 영업시간 연장 허용 및 개선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유흥업소들이 카스와 카프리 등 일부 맥주 가격을 올린 오비맥주에 대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전국 유흥음식업소와 단란주점이 1일부터 오비맥주 불매운동에 돌입했다. 오비맥주가 이날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일괄적으로 1.36% 인상했기 때문이다.

이번 불매운동은 오비맥주 제품을 취급하는 전국 유흥업소와 단란주점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일반 음식점은 참여하지 않았다.

현재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에는 전국 15개 지회 3만 회원이 소속돼 있다. 서울 회원 수는 약 2000명이다. 앞서 한국단란주점협회도 불매운동 동참을 결정했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와 한국단란주점업중앙회는 가격 인상 결정을 철회하거나 재검토에 들어갈 때까지 이번 불매운동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한국유흥음식업중앙회는 이번 주 서울을 시작으로 경기도 각 지역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맥줏값 인상 결정을 규탄하는 집회도 열린다.

오비맥주는 이날 주세법 개정에 따라 '카스프레시' '카스라이트' '오비라거' '카프리' 등 330㎖ 병과 생맥주(케그 20ℓ), 페트 1·1.6ℓ 가격을 1.36% 올렸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1월 '2020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연동해 주세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세법을 변경했다. 올해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반출·수입 신고하는 맥주는 1ℓ당 4.1원 오른 834.4원의 세율이 적용된다. 세율 인상폭은 지난해 물가상승률 0.5%를 적용했다. 

관련 업계는 소비자 반감을 우려해 선뜻 가격 인상에 나서지 못했던 주류업체가 오비맥주를 시작으로 맥주 가격 줄인상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지웅 jway0910@mt.co.kr  | 

머니S 산업1팀 최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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