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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기저귀 가방’ 타이틀 무이무이, 내구성·수납력·디자인 3박자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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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기저귀 가방’ 타이틀 무이무이, 내구성·수납력·디자인 3박자 갖춰
무이무이 김민정 대표

“좋은 원단, 좋은 부자재 등 계속해서 더 좋은 소재를 찾게 돼요. 지금 쓰는 소재에서 더 좋은 재료가 나왔다고 하면 그 이야기를 들은 이상 안 쓸 수가 없어요.”

의류 및 가방 쇼핑몰 ‘무이무이’를 운영하는 김민정(36) 대표는 “제품의 완벽함을 끊임없이 추구하게 된다”면서 “질이 좋은데다 가격을 높게 책정하지 않아 엄마들 사이에선 ‘국민 기저귀 가방’으로 입소문 났다”고 설명했다.

무이무이 김민정 대표 (카페24 제공)

무이무이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를 통해 의류와 가방 등 엄마와 아이를 위한 제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이 가운데 인기 제품으로 기저귀 가방이 첫 손에 꼽힌다. 가격이 비싸지 않고 내구성이 좋은데다 무엇보다 기저귀 가방 같지 않은 감각적인 디자인 때문에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인한 에피소드도 많다. 일찍 결혼한 친구들의 추천으로 아이가 없는데도 기저귀 가방을 구매한 고객부터 강원, 제주 등 가까운 여행지 포토존엔 항상 무이무이 가방을 챙겨간다는 고객까지 일상부터 여행까지 가방이 실용적이어서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다는 것.

김 대표의 육아용품에 대한 갈증은 국민 기저귀 가방을 만들게 된 배경이 됐다. 그는 엄마가 되고 육아용품을 직접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특히 누가 봐도 엄마들이 사용할 법한 뻔한 육아용품의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이 가장 컸다고.

김 대표는 “아이를 챙기느라 엄마는 자신을 돌보지 못한다”며 “육아용품스럽지 않은 감성 가득한 제품으로 엄마들이 조금이나마 자신을 챙긴다는 느낌이 들도록 제품 디자인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스마일백, 프리미엄백, 로코백은 무이무이의 대표 제품이다. 스마일백은 밝은 색감과 음각 표현으로 제품을 나타냈으며 30개 정도의 패턴을 가지고 제작한 가방이다. 수납력이 뛰어나고 내구성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프리미엄백은 무이무이 브랜드를 달고 처음 나온 제품으로 무이무이의 산 역사다.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제작된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지금까지도 베스트인 동시에 스테디 셀러다. 로코백은 프라다 원단을 사용해 최근 인기 반열에 올랐다. 심플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가 강점이다.

마감과 내구성도 놓치지 못하는 부분 중 하나다. 육아용품 특히 기저귀 가방에 있어 내구성과 수납력은 별도로 언급하지 않아도 되는 필수조건과도 같다. 따라서 부자재는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제품이 아닌 최상위 제품을 사용한다.

가령 웨빙스트랩의 경우 5cm 넓은 하이 퀄리티 제품을, 지퍼는 YKK 제품을 각각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YKK제품은 판매가 30만~40만원대의 가방에 적용하는데 무이무이 제품은 최고 가격이 12만원 정도다.

김 대표는 “엄마들이 보다 편하게 사용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상대적으로 금액대가 높은 부재자를 사용한다”며 “마진을 더 남기기 위해 다른 선택을 한다는 것은 자신과 타협이 되지 않는 부분”이라고 했다.
무이무이 홈페이지 캡쳐

숄더끈이나 수납이 용이하도록 하는 이너백 등으로 편의성을 더한 점도 무이무이의 강점이다. 작지만 소소한 아이디어는 고객들의 큰 반향을 일으켰다. 소셜미디어(SNS)에서 ‘국민 기저귀 가방’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쇼핑몰을 오픈한지 약 두 달 만에 주문이 몰렸다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 코로나로 외출이 줄면서 수요가 주춤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거의 회복한 추세라고도 했다.

무이무이는 고객이 믿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담은 제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가방 신제품 출시 이외에도 여성복과 아동복으로 판매 라인을 더욱 확장할 예정이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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