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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아루피, 면역과 변비를 한번에...입소문 난 ‘홍삼젤리’ 출시 보름만에 초도물량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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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에 좋은 홍삼과 변비에 좋은 유산균을 한 제품에 담았습니다. 우리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제품이 무엇인지 고민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제 경험상 이런 관점에서 상품을 개발하면 실패할 확률도 적습니다.”

친환경 어린이 제품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줄리아루피’ 오경환 대표는 “최근 2년간 회사가 두 배씩 성장하고 있다”며 “브랜드에 대한 고객 신뢰가 쌓이니 입소문이 절로나 최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줄리아루피 오경환 대표 (카페24 제공)


내 아이를 위하는 심정으로 제품을 만들어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불러 일으킨 줄리아루피가 이번에는 건강식품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지난달 유아건강식품 브랜드 ‘베베팜’ 상표 등록을 마치고 ‘우리아이 면역플러스 홍삼젤리’를 출시했다.

홍삼젤리는 출시 보름만에 초도 물량 15만개가 완판되는 등 출시 초반부터 판매 속도가 가파르다. 현재 2차 생산량을 주문한 상태다.

오 대표는 “앞서 출시한 아토피 및 민감성 피부에 사용하는 화장품이 눈에 띄는 개선 효과를 보이며 브랜드에 대한 고객 신뢰도가 두터워졌다”며 “이후 출시한 제품 역시 고객들이 믿고 구매했고 좋은 후기가 확산되면서 긍정적인 상황이 선순환처럼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홍삼젤리의 인기 요인은 맛과 영양 두 마리의 토끼를 잡은 덕이다. 아이들이 싫어하는 쓴 맛을 잡고 면역 기능 이외에도 변비를 예방하기 위한 유산균을 더했다. 홍삼과 유산균을 결합한 상품은 현재 시장에 없으며 줄리아루피 제품이 최초라는 게 오 대표의 설명이다.

제품을 기획한 배경 역시 오 대표의 아이들이 모티브가 됐다.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아이들의 활동량도 덩달아 급격히 줄어들었다. 이에 따라 면역력 강화와 변비 예방이 동시에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면역과 변비에 도움되는 제품을 따로 먹이지 않아도 된다”며 “간편하고 맛도 좋아 아이들의 영양섭취에 이만한 제품은 없다”라고 했다.

다만 오 대표는 홍삼 원료를 사용한 탓에 쓴 맛을 배제하는 것이 관건이었다고 했다. 그는 쓴 맛을 제거하기 위해 제품 제형을 4번 바꾸는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제품 기획부터 출시까지 15개월이 소요됐다. 통상 OEM(주문자상표 부착 생산)의 경우 2~3개월이 걸리는데 비해 많게는 5~7배의 시간이 더 걸린 셈이다. 그는 “완성도 있는 제품 생산을 위해 만전을 기했다”며 “노력한 부분을 고객들이 알아주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줄리아루피 홈페이지 캡쳐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로 쇼핑몰을 구축한 줄리아루피는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아토피를 연구하는 제약회사와 함께 연고를 비롯해 민감성 혹은 트러블 피부에 적합한 제품을 개발해 출시할 예정이다. 또 세탁·젖병·주방 세제를 선보이고 홍삼 재료를 이용해 아이들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홍삼 배도라지’ 같은 다양한 건강 식품도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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