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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소주시장 발 뺀다… '제주소주' 접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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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주가 2017년 출시한 ‘푸른 밤’은 한때 ‘정용진 소주’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사진=뉴스1

이마트가 야심차게 진출했던 소주시장에서 전격 철수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자회사인 제주소주는 전날 임직원 설명회를 열고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소주 사업을 중단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미 제주도에 있는 공장의 소수 생산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직원들은 개별 면담을 통해 신세계앨앤비(L&B) 등 다른 계열사로 재배치될 예정이다.

제주소주는 한라산과 함께 제주를 대표하던 지역 소주다. 2016년 시장에 매물로 나온 제주소주를 신세계그룹이 190억원을 주고 매입했다. 제주소주가 2017년 출시한 ‘푸른 밤’은 한때 ‘정용진 소주’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인수 후 제주소주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제주소주의 매출은 2016년 2억원에서 지난해 48억원으로 증가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손실이 19억원에서 141억원까지 불어났다. 이마트는 6차례의 유상증자를 통해 제주소주에 총 670억원의 자금 수혈을 진행했으나 영업적자의 늪에서 회사를 구하지 못했다. 

관련 업계는 한때 매각설이 돌았던 제주소주가 적합한 인수자를 찾지 못하면서 사업 철수를 결정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지웅 jway0910@mt.co.kr  | 

머니S 산업1팀 최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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