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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베이코리아 품을까… 이커머스업계 '들썩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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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 인수 후보로 꼽힌다. /사진=카카오커머스

이베이코리아의 인수 후보로 신세계·롯데 등 유통 대기업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카카오도 유력한 후보로 꼽히고 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이 네이버와 쿠팡 2강 체제로 자리 잡은 상황에서 카카오가 이베이코리아를 업고 시장 재편에 나설지 주목된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전… 롯데·신세계도 '눈독'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베이코리아 매각 주관사인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는 이달 16일 예비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베이코리아는 지분 100%를 매각하는 희망가로 5조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와 신세계, 카카오 등 10여개 인수 후보군은 투자설명서(IM)를 받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MBK파트너스·칼라일·KKR 등 글로벌 사모펀드도 관심을 보이는 상황. 다만 해당 업체들은 예비입찰 참여 여부에 대해선 말을 아끼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IM을 받긴 했지만 예비입찰에 참여하는 건 전혀 아니다”라고 말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IM을 받고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말 그대로 검토 단계일 뿐 확정된 바 없다”고 전했다.



이베이코리아 누구 품에?… 시장 지각변동



인수전 결과에 따라 이커머스 업계 판도는 요동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베이코리아가 네이버와 쿠팡에 이어 업계 3위 사업자이기 때문.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국내 온라인 결제 금액은 네이버(2조8056억원) 쿠팡(2조4072억원) 이베이코리아(1조6106억원) 순이다.

G마켓·옥션·G9를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2019년 매출 1조615억원, 영업이익은 61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적자의 늪에 허덕이는 것과 달리 유일하게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를 품는 업체는 단숨에 업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가장 유력한 인수 후보로는 카카오가 거론된다. 최근 카카오가 커머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다. 커머스 사업이 포함된 카카오 톡비즈의 지난해 매출 3603억원으로 전년대비 64% 증가했다.

다만 카카오톡 메신저 내에서 ‘카카오톡 선물하기’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어 거래량이 적은 편이다.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할 경우에는 카카오가 오픈마켓 형태로 전환해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톡이라는 압도적 플랫폼 우위 측면에서 이베이코리아 인수시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카카오의 인수전 참여는 네이버와 쿠팡의 양강구도 굳히기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롯데와 신세계가 뛰어들 가능성도 있다. 오프라인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온 이들 기업은 이커머스 영역에 한발 늦게 진출하면서 ‘유통 공룡’의 기세를 펼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롯데는 지난해 선보인 온라인 통합 플랫폼인 ‘롯데온(ON)’의 부진이 인수 의욕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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