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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 물가 '비상'… 농축산물 10년 만에 최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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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농축수산물 가격이 2011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진=머니S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해 2월 이후 최대인 1.1%를 기록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은 2011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농산물 작황이 부진한 데다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공급이 줄었고 설 명절로 수요는 늘어났기 때문이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7.00(2015=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1% 상승했다. 월간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2월 1.1% 오른 이후 1년만에 최대이며 지난해 9월(1.0%) 이후 5개월만에 1.0%대 상승이다.

농축수산물은 16.2% 오르며 2011년 2월(17.1%) 이후 10년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중에서도 ▲파(227.5%) ▲사과(55.2%) ▲쌀(12.9%) ▲고춧가루(35%)의 오름세가 컸다. 

AI로 인해 계란과 닭고기도 전년 동월 대비 각각 41.7%, 8.7% 상승했다. 계란은 2017년 8월(53.3%) 이후 3년6개월, 닭고기는 2019년 2월(13.0%) 이후 2년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돼지고기(18%) ▲국산쇠고기(11.2%) 등을 더한 전체 축산물 물가도 14.4% 올랐다. 수산물은 1.9% 상승했다.

농축수산물 가격의 상승세로 인해 신선식품 가격도 함께 오름세를 보였다. 신선식품지수는 139.27로 전년 동월 대비 18.9%가 올랐다. 

이정현 통계청 물가동향과장은 "농축산물이 10년 만에 최대로 오르면서 소비자물가 상승을 이끌었다"며 "작황 부진에 따른 공급 감소, 조류인플루엔자 피해가 더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집세는 전년 동월 대비 0.9% 상승해 2018년 3월(0.9%) 이후 가장 많이 올랐다. 전세와 월세 상승률은 각각 1.2%, 0.5%를 나타냈다. 공업제품은 0.7% 내렸고 전기·수도·가스도 5.0% 떨어졌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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