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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마트 진열대 점령한 딸기, 겨울 매출 효자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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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가 다음 달 4일까지 전 지점 식품관에서 다양한 품종의 딸기를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설향, 장희, 금실, 죽향, 아리향, 만년설 등 국내 유통되는 대부분의 딸기 품종이 2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사진=AK플라자

유통업계가 제철을 맞은 딸기로 소비자들을 유혹한다. 딸기는 재배기술의 발전으로 제철을 잃은 지 오래지만 겨울부터 초봄까지 유독 맛이 좋아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백화점, 대형마트 등 유통매장은 다양한 품종의 딸기를 대량 매입해 저렴하게 공급하는 할인 판매에 들어갔다. 품종 좋은 딸기를 할인된 가격에 팔다 보니 진열대에 올려놓기가 무섭게 팔려나가고 있다. 겨울철 인기 과일 딸기를 앞세운 매출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AK플라자는 다음 달 4일까지 전 지점 식품관에서 다양한 품종의 딸기를 할인 판매한다. 행사 기간 설향, 장희, 금실, 죽향, 아리향, 만년설 등 국내 유통되는 대부분의 딸기 품종이 20%가량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이 중 AK플라자가 직접 산지와 거래해 취급하고 있는 쑥미나리 딸기는 쑥과 미나리 즙을 이용해 재배해 과육이 단단하고 상큼한 향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백화점 중 처음으로 판매하는 유황딸기는 유황으로 키워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고 당도가 우수하다. 일명 ‘하얀 딸기’로 유명한 만년설 품종도 연한 과육에 단맛이 강해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다.

아울러 AK플라자는 분당점에 있는 식음료 매장과 협업해 딸기를 사용한 딸기 축제 한정 메뉴를 고객에 선보인다. AK플라자 분당점 지하1층 베이커리 ‘라롬 드 뺑’에서는 딸기 케이크를 특별 제작했고 7층 식당가에 위치한 레스토랑 ‘키친 드 마티네’에서는 딸기로 만든 피자와 샐러드를, 2층에 위치한 커피숍 ‘카페 드 마티네’에서는 딸기 주스와 디저트를 고객에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딸기는 이마트의 겨울 ‘과일’ 1위를 넘어 겨울 ‘상품’ 전체 매출 2위에 올랐다. /사진=이마트

이마트는 최근 일반 딸기부터 프리미엄 딸기까지 다품종 딸기를 대량 판매하는 할인 행사로 매출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딸기 매출이 300억원 고지를 돌파했다. 이마트의 '겨울 과일' 매출 1위를 넘어 '겨울 상품' 매출 2위에 해당하는 성과다. 

딸기의 인기는 겨울 주요 상품 판매 순위에서 뚜렷이 확인된다. 2018년 이마트 주요 상품 판매 순위 9위에 머물렀던 딸기는 2019년 5위로 순위가 상승했다. 올해는 우유, 맥주, 와인까지 제치며 2위로 올라섰다. 매출 1위인 라면(봉지+컵)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아 조만간 전체 매출 1위 달성도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고객들의 다양한 기호를 충족시키는 딸기 품종 다양화 전략이 고객 만족과 함께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마트는 2018년 ‘설향’ 품종을 중심으로 딸기를 판매했으나 2019년 말부터 시행한 품종 다양화를 통해 ‘킹스베리’, ‘금실’, ‘아리향’, ‘메이퀸’, ‘죽향’ 등으로 프리미엄 딸기 품종 비중을 크게 늘렸다. 2018년 12월 프리미엄 딸기 비중은 전체 딸기에서 약 15%였지만, 올해 1월은 약 30%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전진복 이마트 과일 바이어는 "작년부터 이어진 이마트의 품종 다양화 정책으로, 여러 종류의 딸기가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품질은 물론 다양한 품종의 딸기를 확보,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웅 jway0910@mt.co.kr  | 

머니S 산업1팀 최지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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