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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유행 때마다 온라인 매출 '쑥쑥'… 오프라인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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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한해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의 한 백화점이 한산한 모습.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한해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희비가 엇갈렸다. 온라인은 크게 성장한 반면 오프라인은 감소세가 이어졌고 편의점만이 유일하게 선방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0년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 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8.4% 증가했고 오프라인은 3.6% 감소했다. 온라인이 크게 성장한 덕에 온·오프라인을 합친 유통업계 전체 매출은 전년과 비교해 5.5% 늘었다.

온·오프라인 유통업계 희비는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엇갈렸다. 1차 대유행이 발생한 지난해 2월엔 온라인 유통 매출이 34.3% 증가했고 2차 대유행 시점인 8~9월에도 20%대 큰 폭의 증가세가 나타났다. 

상품군별로 보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식품(51.5%), 생활·가구(25.3%)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다. 반면 외출과 여행을 자제하는 분위기로 인해 패션·의류(2.2%)는 소폭 증가했고 서비스·기타는 감소했다. 

업태별로는 백화점(-9.8%), 기업형슈퍼마켓(-4.8%), 대형마트(-3.0%) 등 오프라인 매출이 일제히 줄었다. 반면 백화점의 경우 여성캐주얼(-32%), 여성정장(-26.1%), 남성의류(-19.5%) 등 의류 판매가 큰 폭으로 줄면서 매출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근거리 유통 채널로 코로나19 여파가 적은 편의점은 2.4% 소폭 증가세가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만 보면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9%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이 30% 가까이 증가했으나 오프라인 매출은 4.4% 감소했다. 특히 백화점은 -17.9%로 큰 타격을 입었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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