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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20~30대는 배달을, 40~50대는 포장을 중심으로 소비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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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최근 한 달 이내 패스트푸드점 이용 경험이 있고, 푸드테크(food-tech) 사용 경험이 있는 전국 만 19세~5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패스트푸드점’ 및 ‘키오스크’ 이용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대다수 현대인들이 편리함을 느끼고, 일상적으로 자주 이용하는 패스트푸드점이 이전에 비해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인식에서 조금은 벗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러한 가운데 최근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패스트푸드점 이용 시 배달 주문 비중이 증가하고, 매장 방문 시 ‘키오스크’를 이용한 주문방식이 보편화되는 등 패스트푸드점 이용에 적지 않은 변화가 있다는 것도 확인해볼 수 있었다. 

먼저 패스트푸드점은 그 이름에 걸맞게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전체 10명 중 9명(89.3%)이 현대인에게 패스트푸드점은 유용한 음식점 중 하나라는데 동의하였으며, 앞으로 패스트푸드점처럼 저렴하게 맛있는 한 끼를 할 수 있는 곳이 더 많이 생겨야 한다는 의견도 83.4%에 이르렀다. 

이런 인식은 성별과 연령, 결혼 및 자녀 유무와 관계 없이 비슷한 것으로, 오늘날 패스트푸드점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또한 패스트푸드점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식점이라는 주장(75.8%)도 중장년층(20대 69.6%, 30대 74.4%, 40대 78%, 50대 81.2%)을 중심으로 많이 찾아볼 수 있었다. 

다만 가격 측면에서 부담감이 커졌다는 의견이 많아 보인다. 10명 중 7명(72.1%)이 요즘은 패스트푸드점 메뉴 가격도 부담스럽다고 응답한 것으로, 예전처럼 마냥 저렴한 가격 때문에 패스트푸드를 찾는 사람들은 줄어들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었다.

한편,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할 때는 포장(테이크아웃)을 해서 다른 장소에서 먹는 비중(42.1%)이 배달 주문(29.7%)과 매장 취식(28.3%)의 비중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포장 주문은 중장년층의 이용 비중(20대 34.8%, 30대 40.6%, 40대 48.4%, 50대 44.4%)이 높은 반면 배달 주문은 20대~30대의 이용 비중(20대 34.9%, 30대 31.8%, 40대 26%, 50대 25.9%)이 높은 편이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젊은 층을 중심으로 패스트푸드를 배달 주문하는 사람들도 많지만, 여전히 포장 주문을 하거나, 매장에서 먹는 등 직접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확산은 패스트푸드점 이용 방식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온 것으로 보여졌다. 

조사 시점을 기준으로 이전 해보다 패스트푸드점을 ‘방문한’ 빈도(작년보다 증가 22.6%, 감소 42.4%)는 많이 줄어들고, ‘배달 주문’을 한 빈도(작년보다 증가 41.7%, 감소 16.8%)는 훨씬 증가한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강화되고, 코로나 감염 우려가 높아지면서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할 때도 가급적 비대면으로 배달 주문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따른 패스트푸드점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로는 매장에서 주문을 할 때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비중이 부쩍 높아진 점을 꼽을 수 있는데, 이번 조사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의 81.9%가 요즘 점점 키오스크 매장이 많아지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었으며, 더 나아가 패스트푸드점에서의 키오스크 이용이 ‘일상화’된 듯한 모습이라고 말하는 소비자도 10명 중 7명(71.9%)에 달했다. 

실제 패스트푸드점 방문 시 결제 방식을 살펴보면, 대다수가 항상 키오스크를 이용하거나(41.6%), 직원에게 계산하기보다는 키오스크를 더 자주 이용한다(34.2%)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반면 키오스크보다 계산대를 이용하는 비중이 더 높은 소비자는 12.3%에 불과했다. 전체적으로 응답자의 98.4%가 패스트푸드점 방문 시 키오스크 주문 경험이 있고, 75.8%는 키오스크 이용 비중이 더 높을 정도로 패스트푸드점에서의 키오스크 사용은 매우 일상화된 모습이었다. 

더욱이 요즘에는 많은 패스트푸드점에서 아예 키오스크를 통해서만 주문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이런 변화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패스트푸드점 키오스크 이용자들은 매장 내에서 키오스크 주문만 가능하기 때문에(46%, 중복응답) 키오스크를 이용했다는 응답을 가장 많이 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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