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트랜드비자트랜드와 최근업계이슈를 심층분석 소개합니다.

코로나시대 배슐랭 맛집은? 하남돼지집·삼첩분식 등 '역시는 역시'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코로나19 확산세로 전국이 사실상 ‘셧다운’에 들어가면서 배달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다양한 소비 패턴으로 분산됐던 연말 성수기 수요가 홈어라운드 음식 배달에 집중되면서 일부 배달앱 서버가 마비되는 현상도 나타나고 있다.

이달 17일까지 5인 이상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생존 위기에 처한 외식업장들의 배달앱 가입 신청이 줄을 잇고 있으며 최근엔 편의점과 특급호텔, 백화점 전문식당가까지 배달 서비스를 선보이며 경쟁이 한층 격화되고 있는 양상이다.

이처럼 ‘맛집’의 진검승부 무대가 홀에서 배달로 옮겨지면서 권위 있는 레스토랑 가이드 ‘미슐랭’에서 유래한 신조어 ‘배슐랭’도 등장했다. 배달앱 별점을 평정한 배슐랭 맛집들은 업종과 업력을 불문하고 ‘찐맛집’이라는 공통분모를 지닌다.

로드샵에서는 맛과 서비스, 분위기, 위생 등 매장에서 경험한 총체적 느낌이 평가의 준거가 되었다면 언택트가 심화된 요즘은 맛이 브랜드를 평가하는 절대적 요소가 되고 있다.

인앤아웃버거를 벤치마킹한 버거앤프라이즈는 2014년 청라에서 시작된 수제버거 브랜드다. 매일 아침 손으로 반죽해 그리들에 시어링한 100% 소고기 패티는 버거앤프라이즈의 최대 경쟁력으로 꼽힌다. 공을 들인 번 역시 수제버거의 본질에 충실하며 패티·야채·소스와 기분 좋은 밸런스를 이룬다.

주문시 기호에 따라 생양파와 구운양파를 고를 수 있으며 패티나 토핑 추가도 가능하다. 버거의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는 박스형 패키지를 적용하는 등 디테일에 신경 쓴 결과 배달서비스에 대한 만족도도 상당히 높다. 회사 측에 따르면 모든 가맹점 배달앱 평점이 4.8점 이상을 기록중이다.

삼첩분식은 중국집 철가방을 응용한 패키지, 3첩으로 선택 가능한 메뉴 구성 등 톡톡 튀는 컨셉으로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크리스마스 선물 받는 느낌’의 두툼한 종이박스가 연말연시라는 시즌과 시너지를 내며 분식업종 중 단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1첩 떡볶이, 2첩 토핑(막창·치킨 등), 3첩 사이드(닭껍질튀김·대패뽀끔밥 등)로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라인업은 객단가 상승과 화제성 극대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기본 제공되는 ‘감자폭탄’과 떡볶이의 궁합이 뛰어나다. 떡볶이에 토핑을 얹어 먹은 뒤 남은 양념을 감자폭탄에 부어 먹는 것이 정석이다.

하남돼지집은 탄탄한 로드샵 인지도를 바탕으로 배달 생태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케이스다. 포장메뉴 (하남돼지집 제공)

하남돼지집은 탄탄한 로드샵 인지도를 바탕으로 배달 생태계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케이스다. 수입산냉동돼지의 각축장이었던 배달삼겹 카테고리에서 신선하고 두툼한 한돈 원료육으로 프리미엄 니즈를 적극 흡수하고 있다.

고온 초벌을 거친 돼지고기는 로스팅 쉐프가 부위별 최적의 상태로 먹기 좋게 커팅, 매장과 동일한 풍미와 육즙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다. 구운김치와 명이나물, 부추무침 등 적당한 산미를 지닌 기본찬은 겉바속촉 삼겹살과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입맛을 당긴다. 고기류와 찌개, 밥으로 구성된 혼밥세트, 커플세트 등은 요리를 ‘취미’로 인식하고 홈술을 선호하는 1~2인 가구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하남돼지집의 존재감은 호평 일색의 배달앱 리뷰로 확인할 수 있다. 많은 고객들이 ‘역시는 역시, 매장에서 먹었을 때만큼이나 감동’ ‘배달삼겹살의 퀄리티가 이렇게 좋다니’ ‘이제 돼지고기는 하남돼지집으로 정착’ 등의 코멘트를 남기고 있다. 하남돼지집과 관련된 프랜차이즈 가맹 문의 및 창업 상담은 홈페이지 참조.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