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트랜드비자트랜드와 최근업계이슈를 심층분석 소개합니다.

'게르만민족' 된 배달의민족… "세계로 뻗는 기업 되겠다"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배달의민족'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에 매각된다. /사진=뉴스1

토종 배달앱 '배달의민족'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독일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 품에 안긴 소감을 밝혔다.

우아한형제들은 28일 "이번 기업 결합을 계기로 앞으로 아시아 시장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내에서 배민의 성공 경험을 발판 삼아 세계로 뻗는 기업이 되겠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좋은 음식을 먹고 싶은 곳에서’라는 비전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소비자와 음식점주, 라이더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을 드리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는 책임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날 DH에 우아한형제들을 인수하려면 한국법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K)를 매각하라는 조건부 승인 결정을 내렸다. DH 측은 이를 수용해 6개월 내로 배달앱 '요기요'를 포함해 DHK를 매각하겠다고 밝혔다. 요기요 대신 경쟁사인 배달의민족을 택한 것이다. 

DH 측은 이 같은 결정을 발표하면서 우아한형제들 창업주인 김봉진 의장의 메시지도 함께 전달했다. 김 의장은 "DH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돼서 매우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배달앱) 생태계 전체를 발전시킬 것이며 아시아 시장의 배송 산업을 혁신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니클라스 외스트부르크 DH 최고경영자(CEO)도 "우아한형제들과 기업결합 승인은 자사는 물론 업계에 희소식"이라며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을 가족으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다만 "자회사인 DHK를 매각해야 하는 조건은 매우 안타깝다"고 부연했다.

우아한형제들과 DH는 50대 50 지분으로 싱가포르에 합작회사인 ‘우아DH아시아’를 설립하게 된다. 김 의장은 우아DH아시아의 회장을 맡아 배달의민족이 진출한 베트남 사업은 물론 DH의 아시아 11개국 사업 전반을 경영한다.
김경은 silver@mt.co.kr  | 

머니S 산업팀 김경은입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