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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배달앱 ‘외식 쿠폰’… 카드사, 반사이익 기대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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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주문, 결제에 한해 외식 소비쿠폰이 다시 시작된다. 사진은 지난 23일 서울 중구 거리에서 한 라이더가 음식 배달을 준비하는 모습./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으로 중단됐던 외식 소비쿠폰 사업이 오는 29일부터 재개되면서 카드업계가 반사이익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 5월 지급된 1차 재난지원금으로 쏠쏠한 수익을 올린 만큼 외식 소비쿠폰에 따른 카드소비 촉진 효과도 볼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배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한 주문, 결제에 한해 외식 소비쿠폰을 다시 시작한다. 집에서 배달의 민족, 요기요 등 배달 앱으로 2만원 이상 4번 주문하면 카드사로부터 1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다.

할인을 받을 수 있는 배달 앱은 배달특급, 먹깨비,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위메프오, PAYCO(페이코) 등 7개사로 띵똥, 배달의명수, 부르심, 부르심제로 등 배달앱은 추후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우선 외식 소비쿠폰을 받기 위해선 9개 카드사(신한·국민·삼성·롯데·현대·우리·하나·농협·비씨) 홈페이지 또는 앱에 응모해야 한다.

음식을 식당에서 먹을 경우 외식 소비쿠폰 횟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배달앱으로 주문했지만 배달원을 통해 현장결제를 하거나 음식점을 방문해 포장한 뒤 결제하는 것도 횟수에서 제외된다. 배달 앱으로 주문, 결제까지 한 뒤 음식점에서 포장하는 것은 실적으로 인정된다.

카드업계는 이같은 배달앱 외식 소비쿠폰 사업을 카드 결제액을 높이는 기회로 주목하고 있다. 카드사들은 올 5월 지급된 1차 긴급재난지원금의 소비 효과로 올 상반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외식 소비쿠폰은 할인쿠폰 1장당 최소 8만원 이상의 결제가 이뤄져야 하는데 330만장의 쿠폰이 모두 소진되려면 최소 2640억원 이상의 카드 결제가 이뤄져야 한다. 올 8월부터 시작된 외식 소비쿠폰은 지금까지 29만장이 이미 지급됐다. 약 300만장의 외식 소비쿠폰이 남은 만큼 앞으로 최소 2400억원의 카드 결제가 예상된다. 외식 소비쿠폰 규모는 1차 재난지원금과 비교해 적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카드소비 위축을 겪는 상황에서 결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회로 꼽힌다.

이에 따라 카드업계에선 외식 소비쿠폰과 연계한 마케팅에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식당에서 외식을 하지 않는 만큼 내일부터 지급되는 배달앱 외식 소비쿠폰으로 배달 결제건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이전엔 주말에만 실적으로 인정됐지만 이번엔 평일도 횟수로 포함한 만큼 배달앱 결제액 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슬기 seul6@mt.co.kr  | 

안녕하세요. 머니S 금융팀 박슬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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