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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빼고"…내년 2월부터 병역판정 때 '채식주의자' 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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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경기도 파주시 육군 28사단 신병교육대대 병영식당에서 훈련병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국방부는 장병 1인당 하루 기본급식비가 지난해 6천 432원에서 올해 6천 848원으로 6.5% 인상됨에 따라 병사들에게 제공되는 식단이 크게 개선됐다고 밝혔다. (국방부 제공) 2014.1.27/뉴스1

(서울=뉴스1) 최소망 기자 = 군 당국이 입영하는 채식주의자와 무슬림(이슬람교도) 병사들이 육류를 배제한 식단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내년 2월부터 병역판정검사 때 '채식주의자' 표시가 가능하게 한다.

27일 국방부에 따르면 병무청은 내년 2월부터 병역판정검사 때 작성하는 신상명세서에 '채식주의자'임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한다.

병무청은 병역판정검사 때 작성하는 신상명세서에 국문으로 '채식주의자'와 영문으로 'Vegetarian' 표시란을 각각 신설한다. 이 신상명세서는 입영자가 근무할 부대로 보내지며 해당 부대는 입영자에게 맞는 급식을 마련하게 된다.

이를 표시한 입영자에게는 고기와 햄 등 육류가 들어간 품목을 제외한 비건(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엄격한 채식) 식단을 짜서 제공될 예정이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1일 김윤석 국방부 전력자원관리실장 주관으로 전문가포럼을 개최하고 무슬림 등 급식배려병사에 대한 급식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군이 채식주의자, 무슬림 장병에 대한 급식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를 개최한 것은 창군 이래 처음이었다.

국방부는 이 같은 급식배려병사 급식지원 정책으로 급식배려병사들이 안심하고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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