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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창업시장 '무공돈까스' 주목받는 이유는?

체계적인 메뉴얼 관리속에 '가맹점주'를 위한 시스템 운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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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돈까스’는 창업이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권하는 브랜드로, 적은 비용으로 동네 상권에서 오픈해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매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올해까지는 기반을 다지고 내년부터는 속도를 내면서 자생하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오름FC 무공돈까스 곽환기 대표는 최근 ‘월간지 창업&프랜차이즈’의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강한 중견 브랜드’ 주제 좌담회를 통해 이같이 소개했다.

곽 대표는 “그동안 사스, 메르스, 조류독감, 구제역 등 늘 문제가 생기곤 했어요. 전에는 그저 일복이 많은 건가 하며 상황 탓을 했는데, 이제는 몇 번이나 겪은 일이라 준비를 해두게 되더라고요”라며 “‘무공돈까스’도 혹시 몰라 미리 배달 시스템을 세팅해 두었기 때문에 코로나19에도 타격은 적었다”고 말했다.

무공돈까스 곽환기 대표 (페이스북 이미지 캡쳐)

물론 매출이 10~20% 줄어들기는 했지만, 같은 상권 내에서는 운영이 제일 잘 되고 있다는 것. 곽 대표는 “매출이 감소되니 점주님들이 예민해질 수밖에 없어 배달 광고비 지원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적어도 상권 내에서는 활성화돼야 하니까요.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져도 올 것이 왔으니 준비한 것을 다하자고 생각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어려운 창업시장에서 무공돈까스가 꾸준한 성장하는 이유에 대해 곽 대표는 “사실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독특한 메뉴에 승부를 걸 것이 아니라 기획한 대로 소비자 반응이 올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가성비가 좋다는 말이 본사가 아닌 소비자 입에서 나와야 한다. ‘무공돈까스’는 실제로 고객들이 그 말을 하는 브랜드이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점주가 잘 되면 본사도 잘 되는 것임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한다. 사실 프랜차이즈 본사를 운영하다 보면 인테리어 비용에 마진을 붙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무공돈까스>는 내부 인테리어를 제외한 다른 인테리어는 직접 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곽 대표는 “프랜차이즈 점주들이 자신의 브랜드에 100% 만족하는 경우는 없다”라며 “철저한 관리를 통해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본사의 본분이며, 이를 위해 ‘무공돈까스’는 첫 달 주 2회 이상 방문으로 시작해 점점 횟수를 줄이면서 철저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돈까스라는 메뉴는 플레이팅이 만족도를 높이기 때문에 매뉴얼을 꼭 지켜야 한다. 매뉴얼만 지키면 매출이 오른다는 것을 점주가 알 수 있도록 직원들이 힘들게 일하면서 열심히 돕고 있다.

프랜차이즈에서 매뉴얼은 아주 중요하다. 곽 대표는 “요즘 고객들은 매우 현명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 매장을 방문할 때는 기대를 하고 가게 된다. 어디에서나 동일한 메뉴 퀄리티, 서비스, 인테리어 등을 갖추고 있어야 고객이 해당 매장 혹은 타 매장의 재방문이 가능해진다”라며 “프랜차이즈에 해당하는 모든 요소의 매뉴얼을 강화하고, 이 모든 것을 책임지는 점주의 운영능력과 마인드 향상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무공돈까스’는 2021년 내년에는 100개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돈까스로 아이템을 선택했다면 ‘무공돈까스’가 제대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는 최선의 브랜드라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는게 곽대표의 목표이다.

마지막으로 곽 대표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돈까스 브랜드보다는 동네에서 사랑받는 밥집이 경쟁자라고 생각한다. 사실 동네에서 간단하게 밥을 먹고 싶어도 고깃집, 중국집, 분식집 외에는 딱히 갈 데가 없는데, 그럴 때 ‘무공돈까스’를 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전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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