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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오스크 도입 외식, 창업문턱 낮추는 효과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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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는 지난 12월 9일(수) 오후 2시에 한국노동연구원(원장 배규식), 한국노동경제학회(학회장 정진호)와 함께 온라인 행사로 ‘2020년 고용영향평가 결과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성균관대 조준모 교수는 ‘키오스크 확산이 외식업 고용에 미치는 영향’보고서를 통해 무인주문기의 확산이 외식업체의 고용 변동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분석했다.

서울특별시 소재 357개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회귀분석 및 이중차분법 등을 통해 분석한 결과, 무인주문기 도입이 매출 증가에는 유의한 영향(6% 증가)을 미쳤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고용 변화는 발견되지 않았다.

김밥창업 '여우애김밥'이 키오스크 도입이후 효과를 창업박람회에서 소개하고 있다. 자료사진=강동완 기자

또한 창업 때부터 무인주문기를 도입한 업체들을 중심으로 가상 분석(시뮬레이션)을 실시한 결과, 무인주문기 도입이 신규 창업을 촉진하는 효과가 관찰됐다.

이는 무인주문기 도입이 단순히 고용을 대체하는 것만이 아니라, 일부 창업 문턱을 낮추는 효과를 통해 한편으로는 자영업 일자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측면도 있음을 시사한다.

설문조사에서 창업과 동시에 무인주문기를 도입한 업체 48개 중 ‘무인주문기를 도입할 수 있어서 창업했다’는 질문에 12개 업체(25%)가 ‘그렇다’·‘매우 그렇다’라고 응답했다.

연구책임을 맡은 성균관대 조준모 교수는 “예상외로 외식업체들의 무인주문기 도입이 종업원을 대체하는 효과가 명확히 관찰되지 않았다”라면서, “무인주문기가 일차적으로는 종업원 고용과 대체관계에 있더라도, 매출 증가 등 다른 요인에 영향을 미쳐 전체적인 고용성과에 주는 영향은 생각보다 부정적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밝혔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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