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뉴스온라인 쇼핑몰의 최신 동향, 트랜드 제품등을 소개해 드립니다. 1인기업의 성공키워드가 될것입니다.

"매출 3분의1이 수수료로"… NS홈쇼핑‧롯데백화점 '유통공룡 횡포' 여전

기사공유
  • 카카오톡 공유
  • 카카오톡 공유
  • 네이버 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공유
  • url 공유
TV홈쇼핑이 납품업체에 받는 실질수수료와 명목수수료율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픽=김은옥 기자
TV홈쇼핑의 수수료가 여전히 납품업체 매출 3분의1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홈쇼핑,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쿠팡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이 수수료율을 대기업보다 중소‧중견기업에 더 높게 책정해 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유통업태의 주요 브랜드 34개에 대한 서면실태조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대상은 백화점, TV홈쇼핑, 대형마트, 온라인쇼핑몰, 아울렛‧복합쇼핑몰, 편의점 등이다.



매출 3분의1 수수료로… "쿠팡은 10% 올렸다" 




판매수수료는 계약상 명목수수료와 실제 적용되는 실질수수료로 구분된다. 조사결과 실질수수료율(실제 수취액을 상품판매액으로 나눈 금액 비중)이 가장 높은 업태는 TV홈쇼핑(29.1%)이었다. 납품업체가 매출 3분의 1에 달하는 수수료를 부담했다는 의미다. 이어 백화점(21.1%),대형마트(19.4%),아울렛․복합쇼핑몰(14.4%), 온라인쇼핑몰(9.0%) 순으로 높았다.

업태별로 실질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브랜드는 NS홈쇼핑(36.2%), 롯데백화점(22.2%), 롯데마트(19.8%), 뉴코아아울렛(18.3%), 쿠팡(18.3%) 순으로 집계됐다.

실질수수료율은 모든 업태에서 지난해보다 ▲0.2~▲1.8%포인트 정도 낮아졌지만 쿠팡은 실질수수료율이 무려 10.1%포인트 올랐다. 하나로마트(농협하나로유통)와 롯데마트도 각각 2.1%포인트, 1.1%포인트 상승했다.

납품‧입점업체가 중소‧중견기업인 경우 대기업보다 더 높은 실질수수료율을 적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중소기업 간 실질수수료율 격차가 가장 큰 업태는 TV홈쇼핑으로 12.1%포인트였다. 가장 낮은 업태는 온라인몰로 1.8%포인트로 나타났다.

명목수수료(거래 계약서상 명시된 판매수수료의 산술 평균)인 정률수수료율도 중소‧중견 납품‧입점업체가 대기업 납품‧입점업체보다 높았다.

가장 높은 업태는 역시 TV홈쇼핑(33.9%). 이어 백화점(26.3%),대형마트(20.0%),아울렛․복합쇼핑몰(18.0%),온라인쇼핑몰(13.6%) 순으로 나타났다. 브랜드별로 보면 롯데홈쇼핑이 39.1%로 가장 높았고 신세계백화점(27.1%), 이마트(24.1%), 뉴코아아울렛(22.8%), 쿠팡(22.5%)이 뒤를 이었다.

정률수수료율은 상품군별로 진‧유니섹스(TV홈쇼핑 41.1%)에서 높았고 셔츠‧넥타이(백화점 33.7%), 속옷‧모피(대형마트 29.9%) 품목 등도 높게 나타났다.



편의점, 대형마트… 반품 시 납품업체에 비용 전가




직매입 거래에서 반품 시 납품업체에 비용을 전가할 비율은 편의점(27.6%), 대형마트(14.4%), 온라인몰(11.9%), 백화점(10%) 순이었다. 거래금액 대비 반품 부담금액 비율은 백화점이 2.7%로 가장 높았고, 대형마트(1.4%), 아울렛(0.6%), 온라인몰(0.5%) 순으로 나타났다 .

납품업체들은 판매수수료 외에 판매촉진비, 물류배송비, 서버이용비 등도 추가로 부담해야했다. 편의점에서는 물류배송비(68.7%) 비중이 높았고 온라인쇼핑몰은 판매촉진비(88.1%) 비중이, 대형마트는 판매촉진비(46.7%), 물류배송(45%) 비중이 높았다.

쿠팡(4.3%), 코스트코(4.2%), 온라인몰 GS SHOP(4.1%) 순으로 판매촉진비 부담 금액 비율이 높았고, 이마트24(5.4%), CU(5.1%), 미니스톱(4.8%) 등은 물류배송비 부담 금액 비율이 높았다. 서버이용 부담금액 비율이 높은 곳은 티몬(0.4%)으로 나타났다. 

점포당 인테리어 변경 횟수는 백화점(30.2회), 아울렛(8.9회), 대형마트(3.6회) 순으로 높으며, 입점업체가 부담한 인테리어 변경(1회) 비용도 백화점(4600만원), 아울렛(4100만원), 대형마트(1200만원) 순으로 높았다.

공정위 관계자는 "상품판매총액 대비 납품․입점업체가 실질적으로 부담하는 비용의 비율이 최근 점진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로 중소․중견 납품․입점업체가 부담하는 실질수수료율은 작년보다 낮아졌다"면서도 "TV홈쇼핑의 경우 일부 업체들의 정률수수료율이 40%에 육박하고 수수료율 40~50% 구간이 30.1%를 차지하는 등 판매수수료율의 수준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공정위는 온라인쇼핑몰업자의 불공정거래행위 심사지침을 제정‧공포할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쇼핑몰이 중요 유통채널로 부상하고, 판매촉진비를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경제적 부담을 납품업체에게 지우고 있다"며 "부당한 비용 전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명확한 법집행 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설아 sasa7088@mt.co.kr  | 

머니S 산업1팀 재계 담당 기자. 많은 제보 부탁드립니다.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 0 %
  • 0 %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