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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루 '커블체어' 자세 교정에 탁월 입소문..1년만에 400만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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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는 코로나가 생활의 많은 부분을 바꿔 놓았다.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라이프 스타일 제품 수요가 현저하게 많아진 것이 대표적이다. 이와 관련해 학생은 원격 수업, 직장인은 재택 근무를 하면서 손연재의 커블체어로 잘 알려진 자세 교정 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 ’로 2019년 쇼핑몰을 구축한 '에이블루' 이명욱(43세) 대표는 “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에 착안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에이블루 이명욱 대표 (카페24 제공)

그에 따르면 직장인, 학생이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긴데 반해 스스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따라 허리통증, 디스크를 호소하는 경우를 많이 접했고 앉기만 해도 자세가 교정되는 제품을 생각했으며 이에 커블체어를 시장에 선보이게 됐다.

커블체어는 착석시 골반을 모아줘 자연스럽게 허리를 밀어주는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한다. 이 대표는 “인체공학적 구조로 앉는 자세에 있어 가장 적합한 형태를 만들어 준다”며 “앉았을 때 바른 자세로 유도하는 기술 특허를 받았다”고 전했다.

커블체어는 에어홀을 적용해 공기가 순환되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더블 에어매쉬와 바닥은 실리콘으로 처리해 땀이 차는 것과 미끄러짐을 각각 방지한다. 여기에 소비자들이 체형에 맞게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도록 색깔별로 라인업을 구축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

자세 교정에 효과적이라는 입소문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빠르게 나면서 커블체어 와이더 단일 제품 누적 판매량은 400만개를 넘어섰다. 실제 직접 제품을 사용 중이라는 다수 고객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자세교정에 도움된다’는 피드백을 남겼다. 이 대표는 “400만개를 판매하는데 1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며 “시장에서의 니즈와 집에서 생활하는 이른바 코로나 이슈가 겹치면서 고객들의 수요가 폭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에이블루 홈페이지 캡쳐

회사 측은 커블체어를 시장에 안착시키기 위해 마케팅을 보다 강화하고 있다. 더 많은 고객들이 제품을 인지할 수 있도록 손연재를 모델로 기용해 TV광고를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가정의 달과 추석 등 선물시즌에 별도 전문 팀을 꾸려 대대적인 제품 홍보에 나서기도 했다.

이 같은 전략은 매출 급증과 같은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매출은 지난해 대비 17배 증가했다. 특히 3분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9배 늘며 고속 성장 중이다.

에이블루는 커블체어의 성공적인 시작을 바탕으로 브랜딩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좀 더 큰 사이즈의 자세 교정 제품을 내년 2월에 출시하고, 한 달 뒤인 내년 3월에는 베개를 신규로 선보일 예정이다. 두 제품 모두 ‘커블’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회사 측은 향후 새롭게 출시하는 제품들도 ‘커블’로 네이밍하고 브랜딩에 보다 힘을 싣는다는 계획이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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