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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잎채, 뷔페 영업재개 후 경영 정상화 박차

계열브랜드 ‘진고복식당’, 제주공항점 청량리역사점 잇달은 오픈 창업잇템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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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한식뷔페 풀잎채가 기업 회생 절차를 진행중인 가운데, 풀잎채는 현재 현금 유동성 확보에 일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10월 12일부터 풀잎채의 10여 개 매장이 다시 정상 영업을 재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계열 브랜드인 ‘진고복식당’과 ‘청사월보리밥과쭈꾸미’의 고객 반응이 꾸준한 편이어서 브랜드 이미지와 경쟁력을 고려한 기업 가치의 유효성을 평가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진고복식당’은 어려운 코로나19 시국에도 9월에는 ‘청량리역사점’을, 10월에는 ‘제주공항점’을 잇달아 오픈하면서 창업 시장의 잇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진고복식당 (풀잎채 제공)


풀잎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뷔페 식당이 고위험시설로 분류되면서 유행 초기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6월 이후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해지면서 매출이 안정세로 접어드는 듯했으나 8월 16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진행되고 8월 30일에는 2.5단계로 격상되면서 영업 중단 상황이 2개월 가량 장기화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결국 매출 하락과 적자 폭이 누적됨에 따라 10월 16일 기업 회생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풀잎채 관계자는 “채무를 조정하고 기업 경영을 조속히 정상화하는 것이 기업 관계자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 판단해 회생 절차를 신청했다"고 말하고 "앞으로 회생 절차 개시 신청이 인가될 경우 유동성을 확보하고 외식 시장의 언택트 전환에 따른 신규 수요에 적극 대응해 사업을 정상화하고 수익 구조를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잎채는 우리나라 전통 한정식을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샐러드바로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한 국내 최초의 프리미엄 한식 뷔페다. 2013년 첫 브랜드 론칭 당시 웰빙 열풍과 맞물리면서 큰 인기를 끌었고 계절밥상, 자연별곡, 올반 등 대기업들이 트렌드에 따라 발빠르게 합류했다. 

마케팅 홍보에 집중할 수 있는 거대한 자본력과 막강한 조직 시스템을 갖춘 대기업 틈바구니에서도 풀잎채는 전통 한식 고유의 퀄리티와 즉석 수제 요리의 진정성으로 차별화하며 2015년에는 한국소비자원 고객 만족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한식 뷔페 빅3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유지해왔다. 

업계에선 유명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도 기업회생절차를 통해 새롭게 변화를 이뤄낸 곳들도 다수 있는 가운데, 대기업과의 힘겨운 경쟁 구도 속에서 값진 성장을 이뤄온 중소기업의 자생력을 위해서라도 풀잎채 회생 인가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강동완 enterfn@mt.co.kr  | twitter facebook  |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편집국 선임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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